V20 출격…삼성·LG·애플 진검승부 펼친다

입력 2016.09.30 (06:43) 수정 2016.09.3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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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디오 성능을 강화한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V20이 출시됐습니다.

베터리 교환 사태를 겪은 삼성 갤럭시노트7도 곧 판매를 재개하고 애플의 신작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 업체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의 신작, V20은 차별화된 소리가 강점입니다.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와 협업해, 음악 파일을 소리로 바꾸는 기능을 네 배 강화한 '쿼드댁'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폰 최고 사양입니다.

또 앞·뒷면 카메라에 모두 넓게 찍을 수 있는 광각 기능을 넣어, 이른바 '셀카봉' 없이도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호익(LG전자 모바일마케팅 팀장) :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에 있어서 사용 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비자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V20의 출시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도 다음달 중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스마트폰 교체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

LG는 배터리 교환 사태에 실망한 삼성 소비자를 최대한 끌어오는 게 숙제입니다.

갤럭시노트7 재판매를 시작하는 삼성은 소비자 신뢰가 여전하단 점을 보여주기 위해 재판매량을 높여야 합니다.

<인터뷰> 김지산(키움증권 기업분석팀장) : "갤럭시노트7의 리콜 사태, 아이폰7의 혁신성의 미흡함, LG전자로서는 전작의 실패를 만회해야 할 절박함이 맞물려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제품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하반기 휴대폰 시장을 잡기 위한 휴대폰 3사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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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V20 출격…삼성·LG·애플 진검승부 펼친다
    • 입력 2016-09-30 06:44:12
    • 수정2016-09-30 09:3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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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디오 성능을 강화한 LG전자의 새 스마트폰 V20이 출시됐습니다.

베터리 교환 사태를 겪은 삼성 갤럭시노트7도 곧 판매를 재개하고 애플의 신작도 곧 출시될 예정이라 업체들의 진검승부가 펼쳐질 것으로 보입니다.

송수진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LG의 신작, V20은 차별화된 소리가 강점입니다.

세계적인 오디오 업체와 협업해, 음악 파일을 소리로 바꾸는 기능을 네 배 강화한 '쿼드댁'을 탑재했습니다.

스마트폰 최고 사양입니다.

또 앞·뒷면 카메라에 모두 넓게 찍을 수 있는 광각 기능을 넣어, 이른바 '셀카봉' 없이도 자연스럽게 사진을 찍을 수 있습니다.

<인터뷰> 나호익(LG전자 모바일마케팅 팀장) : "(소비자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오디오와 카메라 기능에 있어서 사용 상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소비자 가치를 제공하는 데 중점을 뒀습니다."

V20의 출시로, 하반기 스마트폰 시장은 본격적인 경쟁에 돌입했습니다.

애플의 아이폰도 다음달 중순 출시될 예정인 가운데 스마트폰 교체 수요는 충분할 것이라는 게 업계 분석.

LG는 배터리 교환 사태에 실망한 삼성 소비자를 최대한 끌어오는 게 숙제입니다.

갤럭시노트7 재판매를 시작하는 삼성은 소비자 신뢰가 여전하단 점을 보여주기 위해 재판매량을 높여야 합니다.

<인터뷰> 김지산(키움증권 기업분석팀장) : "갤럭시노트7의 리콜 사태, 아이폰7의 혁신성의 미흡함, LG전자로서는 전작의 실패를 만회해야 할 절박함이 맞물려 있는 상황입니다."

기술의 상향 평준화로 제품 차별화가 갈수록 어려워지는 가운데 하반기 휴대폰 시장을 잡기 위한 휴대폰 3사의 치열한 경쟁이 시작됐습니다.

KBS 뉴스 송수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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