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세계는] 지구를 구해라 ‘인공 태양’ 건설 현장을 가다

입력 2016.10.10 (07:24) 수정 2016.10.10 (09: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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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남부에서는 이른바 '인공 태양'이라고 불리는 핵융합 실험로 건설이 한창입니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이 인공 태양 건설 현장을 박진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든 것이 눈으로 덮여 있는 설국에서 멈추지 않고 달리는 열차.

핵융합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지속해서 공급한다는 설정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카다라슈에서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국제 핵융합 실험로, 이터를 짓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42만 평방 미터의 넓은 지역에 우리나라 등 35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베르나 비고(ITER 사무총장) : "(석탄 천만 톤을 사용하는) 천 메가와트 발전소가 핵융합으로는 350kg의 수소만을 사용하면 됩니다."

토카막이라는 인공 태양에서 수소 원자핵 4개가 헬륨이라는 원자핵 하나로 융합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이경수(ITER 사무차장) : "초고진공, 고자장, 저온... 세상에 있는 가장 극한적인 기술들을 딱 한군데 만들어 놓은 것이 이 장치(토카막)입니다."

한국형 인공태양인 K-star를 성공한 우리나라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터 프로젝트의 핵심인 인공 태양 건설현장입니다.

토요일까지 공사가 진행되면서 전체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할 대안으로 떠오르는 인공 태양은 2025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 카다로슈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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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지금 세계는] 지구를 구해라 ‘인공 태양’ 건설 현장을 가다
    • 입력 2016-10-10 07:26:19
    • 수정2016-10-10 09:28: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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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남부에서는 이른바 '인공 태양'이라고 불리는 핵융합 실험로 건설이 한창입니다.

지구 온난화 문제를 완전히 해결할 수 있는 것으로 평가되는 이 인공 태양 건설 현장을 박진현 특파원이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모든 것이 눈으로 덮여 있는 설국에서 멈추지 않고 달리는 열차.

핵융합 기술을 이용해 에너지를 지속해서 공급한다는 설정입니다.

프랑스 남부의 카다라슈에서는 미래 에너지원으로 불리는 국제 핵융합 실험로, 이터를 짓는 공사가 진행중입니다.

42만 평방 미터의 넓은 지역에 우리나라 등 35개 나라가 참여하고 있습니다.

<인터뷰> 베르나 비고(ITER 사무총장) : "(석탄 천만 톤을 사용하는) 천 메가와트 발전소가 핵융합으로는 350kg의 수소만을 사용하면 됩니다."

토카막이라는 인공 태양에서 수소 원자핵 4개가 헬륨이라는 원자핵 하나로 융합되는 과정에서 엄청난 에너지가 만들어집니다.

<인터뷰> 이경수(ITER 사무차장) : "초고진공, 고자장, 저온... 세상에 있는 가장 극한적인 기술들을 딱 한군데 만들어 놓은 것이 이 장치(토카막)입니다."

한국형 인공태양인 K-star를 성공한 우리나라가 중추적인 역할을 담당하고 있습니다.

이터 프로젝트의 핵심인 인공 태양 건설현장입니다.

토요일까지 공사가 진행되면서 전체 42%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온난화로부터 지구를 구할 대안으로 떠오르는 인공 태양은 2025년 첫 가동을 목표로 하고 있습니다.

프랑스 남부 카다로슈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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