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륜 오토바이 안전 관리 ‘허술’

<앵커 멘트>

여행지에서 자주 볼 수 있는 사륜 오토바이 대부분이 안전 무방비 상태여서 주의가 필요합니다.

상조업체가 갑자기 문을 닫을 경우 아무런 보상도 받지 못하는 고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생활경제 소식, 홍희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바퀴가 네 개 달려서 사륜 오토바이로 불리는 ATV에 대한 안전 관리가 허술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소비자원은 전국 관광지의 ATV 안전실태를 조사한 결과 도로를 이용할 경우 반드시 확인이 필요한 운전면허증을 확인한 곳은 10곳 가운데 한 곳도 없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또, 15대 가운데 8대가 타이어 마모, 차체 파손 등 관리가 제대로 되지 않았고, 브레이크 등과 속도계 등이 고장난 채 운행하는 경우도 많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상조업체의 폐업이나 등록취소 등으로 피해를 본 회원에 대한 보상률은 31% 수준에 그쳤습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까지, 피해보상 대상 금액으로 보면 총 291억원 중 43%인 125억 만 보상이 이뤄졌고, 나머지는 지급이 이뤄지지 않았습니다.

이는 상조공제조합이 상조업체로부터 충분한 담보를 확보하지 않은 탓으로 나타났습니다.

스마트폰에서 카드로 물품을 살 때 비밀번호 등의 정보만 간단히 입력하는 간편결제서비스 이용률이 크게 늘었습니다.

한국은행은 올해 2분기 스마트폰 간편결제서비스의 하루 평균 이용건수는 80만 5천여 건으로 이용금액은 207억원에 달한다고 밝혔습니다.

스마트폰을 통한 '간편송금서비스'도 2분기 하루평균 11만 8천여 건으로 1분기에 비해 88%나 급증했습니다.

KBS 뉴스 홍희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