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도움으로 도주 운전자 잇따라 검거

입력 2016.10.12 (17:02) 수정 2016.10.12 (17: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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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민들이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의 방향을 알려주거나 도주로를 막아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례가 공개됐습니다.

생생한 블랙박스 영상을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순찰차가 차적 조회를 통해 운행 정지 명령이 내려진 소형 승합차를 발견합니다.

경찰이 정차를 유도했지만 승합차는 곧바로 방향을 틀어 달아납니다.

순찰차보다 차폭이 좁은 도주 차량이 골목길을 내달려 시야에서 멀어진 상황.

그러나 한 시민이 경찰 차량에 도주 방향을 손으로 가리킵니다.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도 달아난 방향을 알려줍니다.

주차 요원은 신속하게 주행로를 확보해주고.

갈림길마다 시민들은 도주 차량의 행방을 알립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결국 도주 운전자를 체포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44살 백모 씨는 음주운전 측정 거부로 면허가 취소되고 벌금도 내지 않아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경기 성남에서도 도난 차량으로 확인된 승용차를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을 가로막아 붙잡았고.

지난 6월 부천에서도 무면허 운전 등으로 수배가 내려진 승용차 운전자를 시내버스가 막아 세워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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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시민 도움으로 도주 운전자 잇따라 검거
    • 입력 2016-10-12 17:03:12
    • 수정2016-10-12 17:39: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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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시민들이 경찰 추적을 피해 달아나는 차량의 방향을 알려주거나 도주로를 막아 검거에 결정적인 도움을 준 사례가 공개됐습니다.

생생한 블랙박스 영상을 송형국 기자가 전합니다.

<리포트>

경찰 순찰차가 차적 조회를 통해 운행 정지 명령이 내려진 소형 승합차를 발견합니다.

경찰이 정차를 유도했지만 승합차는 곧바로 방향을 틀어 달아납니다.

순찰차보다 차폭이 좁은 도주 차량이 골목길을 내달려 시야에서 멀어진 상황.

그러나 한 시민이 경찰 차량에 도주 방향을 손으로 가리킵니다.

또 다른 승용차 운전자도 달아난 방향을 알려줍니다.

주차 요원은 신속하게 주행로를 확보해주고.

갈림길마다 시민들은 도주 차량의 행방을 알립니다.

주차장에 세워둔 차량을 발견한 경찰은 결국 도주 운전자를 체포합니다.

경찰에 붙잡힌 44살 백모 씨는 음주운전 측정 거부로 면허가 취소되고 벌금도 내지 않아 수배된 상태였습니다.

앞서 지난 8월 경기 성남에서도 도난 차량으로 확인된 승용차를 오토바이 운전자가 앞을 가로막아 붙잡았고.

지난 6월 부천에서도 무면허 운전 등으로 수배가 내려진 승용차 운전자를 시내버스가 막아 세워 검거할 수 있었습니다.

경찰은 용의자 검거에 결정적 역할을 해준 시민들에게 감사의 뜻을 전했습니다.

KBS 뉴스 송형국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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