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북아 시장을 선점하라…GTI 박람회 개막

입력 2016.10.13 (06:39) 수정 2016.10.13 (0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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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지역 3천여 명의 바이어들이 오늘 강원도 속초에 모입니다.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개막하는 건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조연주 기자!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조금 생소하기는 한데, 상당히 많은 기업인들이 찾는군요.

<답변>
제 뒤로 보이는 흰 건물이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열리게 될 행사장인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인적이 드물지만, 잠시 뒤면 박람회장은 참가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들의 열기로 달아오르게 됩니다.

GTI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의 약자입니다.

동북아 지역 개발을 위해 1992년 출범한 국가간 협의체인데요.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몽골 4개국이 회원국입니다.

북한도 출범 때는 회원국이었지만, 2009년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제재가 진행되면서 탈퇴했습니다.

GTI 박람회는 동북아지역 경제 협력을 지역경제와 접목해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나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회원국을 포함해 캐나다와 일본 등 모두 10개 나라 600여 개 기업과 바이어 3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청정식품과 의료기기, 바이오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고, 투자 상담과 유치 설명회도 열립니다.

박람회는 오늘부터 나흘동안 열리는데요.

5천여 명의 관광객도 찾을 예정이고, 세계한상지도자 대회도 열려 무역네트워크 확대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질문>
특히 올해에는 한·중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가 많이 마련됐다죠?

<답변>
우리나라와 중국간에는 지난해 6월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됐는데요.

한중 FTA 발효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중 유력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한국과 중국 경제단체와 기업 등 500여 명이 참가하는 '한중 FTA 경제협력포럼'이 열리는데요.

양국의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은 한중 FTA를 활용한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또 경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별 프로젝트 발표회와 맞춤형 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도 대거 속초를 찾게 되는데요.

내일부터 이틀동안 2천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은 속초 시민들과 함께 치맥 파티를 즐기며 '한중교류의 밤' 행사를 갖게 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속초 GTI 박람회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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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동북아 시장을 선점하라…GTI 박람회 개막
    • 입력 2016-10-13 06:45:04
    • 수정2016-10-13 07:43:08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 러시아 등 동북아지역 3천여 명의 바이어들이 오늘 강원도 속초에 모입니다.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개막하는 건데요.

현장 취재 기자 연결합니다.

<질문>
조연주 기자!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 조금 생소하기는 한데, 상당히 많은 기업인들이 찾는군요.

<답변>
제 뒤로 보이는 흰 건물이 GTI 국제무역·투자박람회가 열리게 될 행사장인데요.

아직 이른 시간이라 인적이 드물지만, 잠시 뒤면 박람회장은 참가 기업과 국내외 바이어들의 열기로 달아오르게 됩니다.

GTI는 광역두만강개발계획의 약자입니다.

동북아 지역 개발을 위해 1992년 출범한 국가간 협의체인데요.

우리나라와 중국, 러시아, 몽골 4개국이 회원국입니다.

북한도 출범 때는 회원국이었지만, 2009년 핵실험으로 국제사회의 제재가 진행되면서 탈퇴했습니다.

GTI 박람회는 동북아지역 경제 협력을 지역경제와 접목해 발전시켜 나가자는 취지로, 강원도가 주도적으로 나서 지난 2013년부터 매년 개최하고 있습니다.

올해는 회원국을 포함해 캐나다와 일본 등 모두 10개 나라 600여 개 기업과 바이어 3천여 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 규모로 치러집니다.

청정식품과 의료기기, 바이오 등 다양한 품목이 전시되고, 투자 상담과 유치 설명회도 열립니다.

박람회는 오늘부터 나흘동안 열리는데요.

5천여 명의 관광객도 찾을 예정이고, 세계한상지도자 대회도 열려 무역네트워크 확대와 경제협력 방안을 논의하게 됩니다.

<질문>
특히 올해에는 한·중 간 경제 협력을 강화하는 행사가 많이 마련됐다죠?

<답변>
우리나라와 중국간에는 지난해 6월 자유무역협정이 체결됐는데요.

한중 FTA 발효 이후 국내에서 처음으로 한중 유력경제인들이 한자리에 모입니다.

오늘 오후 2시부터 한국과 중국 경제단체와 기업 등 500여 명이 참가하는 '한중 FTA 경제협력포럼'이 열리는데요.

양국의 기업인들과 전문가들은 한중 FTA를 활용한 상생 협력 방안을 모색하게 됩니다.

또 경제 협력을 확대할 수 있는 분야별 프로젝트 발표회와 맞춤형 상담회도 진행될 예정입니다.

중국인 관광객도 대거 속초를 찾게 되는데요.

내일부터 이틀동안 2천여 명의 중국인 관광객들은 속초 시민들과 함께 치맥 파티를 즐기며 '한중교류의 밤' 행사를 갖게 됩니다.

지금까지 강원도 속초 GTI 박람회장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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