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통위원장 “KBS 뒷받침 예산 확보돼야…기재부와 협의”

입력 2016.10.13 (21:37) 수정 2016.10.13 (2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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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재난방송주관사인 KBS가 제 역할을 하려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의 중간광고 허용 등 광고 제도 전반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미방위 국정감사에서 KBS 보도국의 재난 관련 예산은 4억 5천만원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녹취> 이은권(국회 미방위원/새누리당) : "(NHK) 보도국 예산이 우리 돈으로 따지면 1조원이 넘고 있습니다. 재난 발생시에 이 돈을 자유롭게 전용해서 (사용가능하도록...)"

<녹취> 배덕광(국회 미방위원/새누리당) : "책임만 잔뜩 지어주고 기본적인 지원조차 하지 않는 것은 군인에게 백마고지를 사수하고 군수품을 지급하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는데..."

방송통신위원장은 재난방송주관사인 KBS를 뒷받침하기위해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기재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성준(방송통신위원장) : "재난상황에서 빨리 접근할 수 있는 게 헬기인데 헬기도 지금 1대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우선 장비적인 측면에서도 지원이..."

지상파에만 허용하지 않고 있는 중간광고의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녹취> 이상민(국회 미방위원/더민주) : "지상파와 케이블을 달리 규제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는 저는 없다고 봐요.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그리고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녹취> 최성준(방송통신위원장) : "광고 제도 전반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은 앞서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도 방송 광고 제도 개선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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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방통위원장 “KBS 뒷받침 예산 확보돼야…기재부와 협의”
    • 입력 2016-10-13 21:39:01
    • 수정2016-10-13 22:1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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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성준 방송통신위원장이 재난방송주관사인 KBS가 제 역할을 하려면 예산 지원이 필요하다며 기획재정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지상파 방송사의 중간광고 허용 등 광고 제도 전반도 살펴보겠다고 말했습니다.

김기흥 기자입니다.

<리포트>

국회 미방위 국정감사에서 KBS 보도국의 재난 관련 예산은 4억 5천만원에 불과해 턱없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왔습니다.

<녹취> 이은권(국회 미방위원/새누리당) : "(NHK) 보도국 예산이 우리 돈으로 따지면 1조원이 넘고 있습니다. 재난 발생시에 이 돈을 자유롭게 전용해서 (사용가능하도록...)"

<녹취> 배덕광(국회 미방위원/새누리당) : "책임만 잔뜩 지어주고 기본적인 지원조차 하지 않는 것은 군인에게 백마고지를 사수하고 군수품을 지급하지 않는 것과 다를 바 없는데..."

방송통신위원장은 재난방송주관사인 KBS를 뒷받침하기위해 예산 확보가 필요하다며 기재부와 협의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최성준(방송통신위원장) : "재난상황에서 빨리 접근할 수 있는 게 헬기인데 헬기도 지금 1대밖에 없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런 우선 장비적인 측면에서도 지원이..."

지상파에만 허용하지 않고 있는 중간광고의 문제점도 지적됐습니다.

<녹취> 이상민(국회 미방위원/더민주) : "지상파와 케이블을 달리 규제해야 할 합리적인 이유는 저는 없다고 봐요. 할려면 하고 말려면 말고 그리고 위헌적 요소가 있다고 봅니다."

<녹취> 최성준(방송통신위원장) : "광고 제도 전반에 대해서 종합적으로 검토를 해 보겠습니다."

방송통신위원장은 앞서 지난 6일 국정감사에서도 방송 광고 제도 개선에 대한 새로운 방향을 올해 안에 결정하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김기흥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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