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년 재위’ 푸미폰 태국 국왕 서거…애도 물결

입력 2016.10.14 (06:09) 수정 2016.10.14 (06: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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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푸미폰 태국 국왕이 어제 88살을 일기로 서거했습니다.

태국 국민들이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전세계 지도자들도 잇따라 추모와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미폰 국왕이 끝내 영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왕이 입원해 있던 병원 앞이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최고 지도자를 잃은 태국 국민들은 비탄에 빠져 통곡했습니다.

<인터뷰> 왈라이락(태국 국민) : "가슴이 찢어질 듯 슬픕니다"

태국 입법 의회에서는 국왕의 서거를 애도하며 9분간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세계 각국의 태국 대사관엔 일제히 조기가 걸렸습니다.

태국 정부는 앞으로 30일 동안 모든 축제를 금지하고 1년간 애도 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프라윳(태국 총리) : "후계자 와치라롱껀 왕세자가 국민들이 함께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국제 사회도 태국 국민을 위로하고 푸미폰 국왕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왕좌에 올라 70년 126일을 재위하며10여 차례 쿠데타 속에서도 변함없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이제 구심점 역할을 하던 푸미폰 국왕이 세상을 뜨면서 태국 정국이 어떤 변화를 겪을 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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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70년 재위’ 푸미폰 태국 국왕 서거…애도 물결
    • 입력 2016-10-14 06:11:45
    • 수정2016-10-14 06:3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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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푸미폰 태국 국왕이 어제 88살을 일기로 서거했습니다.

태국 국민들이 큰 슬픔에 빠진 가운데 전세계 지도자들도 잇따라 추모와 애도의 뜻을 밝혔습니다.

이진성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푸미폰 국왕이 끝내 영면했다는 소식이 알려지자 국왕이 입원해 있던 병원 앞이 울음바다로 변했습니다.

최고 지도자를 잃은 태국 국민들은 비탄에 빠져 통곡했습니다.

<인터뷰> 왈라이락(태국 국민) : "가슴이 찢어질 듯 슬픕니다"

태국 입법 의회에서는 국왕의 서거를 애도하며 9분간 묵념이 이어졌습니다.

세계 각국의 태국 대사관엔 일제히 조기가 걸렸습니다.

태국 정부는 앞으로 30일 동안 모든 축제를 금지하고 1년간 애도 기간을 두기로 했습니다.

<인터뷰> 프라윳(태국 총리) : "후계자 와치라롱껀 왕세자가 국민들이 함께 애도하는 시간을 가지고 싶어합니다."

국제 사회도 태국 국민을 위로하고 푸미폰 국왕의 업적을 기렸습니다.

푸미폰 국왕은 1946년 왕좌에 올라 70년 126일을 재위하며10여 차례 쿠데타 속에서도 변함없이 국민의 지지를 받아왔습니다.

이제 구심점 역할을 하던 푸미폰 국왕이 세상을 뜨면서 태국 정국이 어떤 변화를 겪을 지 국제 사회의 관심이 쏠리고 있습니다.

KBS 뉴스 이진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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