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초면 끝…편의점 직원이 손님 카드 줄줄이 복제
입력 2016.10.20 (06:40)
수정 2016.10.20 (0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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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손님이 계산한다면서 건넨 신용카드를 순식간에 복제해온 편의점 직원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그네틱 선에 입력된 각종 정보를 빼내는데 1초면 충분했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신용카드를 건넵니다.
편의점 직원은 건네받은 카드를 손으로 가져가 재빨리 긁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0살 김 모 씨는 이런 초소형 스캔 장치를 통해 카드 마그네틱 선에 저장된 필수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개인의 영문 이름,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등 카드 사용에 필수적인 정봅니다.
이렇게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고, 긁기만 하면 복제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자신의 카드가 복제되는 것을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20살 김 모 씨와 24살 박 모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손님들이 건넨 신용카드 2백여 장을 복제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현금화하기 쉬우니까 그런 곳만(편의점) 찾았습니다... 인터넷 보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불법 복제 카드로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담배 또는 귀금속을 사들인 뒤 되파는 방법으로 4천8백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리더기 등 필요한 기기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뷰> 서한정 (서울 중부경찰서 지능팀장) :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에서 구매대행 관계자와 신용카드 위조기계 구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편의점에 근무한 것도 더 많은 카드를 불법 복제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손님이 계산한다면서 건넨 신용카드를 순식간에 복제해온 편의점 직원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그네틱 선에 입력된 각종 정보를 빼내는데 1초면 충분했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신용카드를 건넵니다.
편의점 직원은 건네받은 카드를 손으로 가져가 재빨리 긁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0살 김 모 씨는 이런 초소형 스캔 장치를 통해 카드 마그네틱 선에 저장된 필수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개인의 영문 이름,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등 카드 사용에 필수적인 정봅니다.
이렇게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고, 긁기만 하면 복제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자신의 카드가 복제되는 것을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20살 김 모 씨와 24살 박 모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손님들이 건넨 신용카드 2백여 장을 복제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현금화하기 쉬우니까 그런 곳만(편의점) 찾았습니다... 인터넷 보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불법 복제 카드로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담배 또는 귀금속을 사들인 뒤 되파는 방법으로 4천8백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리더기 등 필요한 기기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뷰> 서한정 (서울 중부경찰서 지능팀장) :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에서 구매대행 관계자와 신용카드 위조기계 구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편의점에 근무한 것도 더 많은 카드를 불법 복제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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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0 06:43:16
- 수정2016-10-20 07:28: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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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님이 계산한다면서 건넨 신용카드를 순식간에 복제해온 편의점 직원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그네틱 선에 입력된 각종 정보를 빼내는데 1초면 충분했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신용카드를 건넵니다.
편의점 직원은 건네받은 카드를 손으로 가져가 재빨리 긁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0살 김 모 씨는 이런 초소형 스캔 장치를 통해 카드 마그네틱 선에 저장된 필수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개인의 영문 이름,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등 카드 사용에 필수적인 정봅니다.
이렇게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고, 긁기만 하면 복제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자신의 카드가 복제되는 것을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20살 김 모 씨와 24살 박 모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손님들이 건넨 신용카드 2백여 장을 복제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현금화하기 쉬우니까 그런 곳만(편의점) 찾았습니다... 인터넷 보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불법 복제 카드로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담배 또는 귀금속을 사들인 뒤 되파는 방법으로 4천8백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리더기 등 필요한 기기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뷰> 서한정 (서울 중부경찰서 지능팀장) :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에서 구매대행 관계자와 신용카드 위조기계 구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편의점에 근무한 것도 더 많은 카드를 불법 복제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손님이 계산한다면서 건넨 신용카드를 순식간에 복제해온 편의점 직원 두 명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마그네틱 선에 입력된 각종 정보를 빼내는데 1초면 충분했습니다.
오승목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한 편의점에서 손님이 신용카드를 건넵니다.
편의점 직원은 건네받은 카드를 손으로 가져가 재빨리 긁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20살 김 모 씨는 이런 초소형 스캔 장치를 통해 카드 마그네틱 선에 저장된 필수 정보를 빼돌렸습니다.
개인의 영문 이름, 카드 번호, 유효 기간 등 카드 사용에 필수적인 정봅니다.
이렇게 한 손에 들어올 만큼 작고, 긁기만 하면 복제되기 때문에 피해자들은 자신의 카드가 복제되는 것을 눈치챌 수 없었습니다.
20살 김 모 씨와 24살 박 모 씨는 지난 4월부터 최근까지 손님들이 건넨 신용카드 2백여 장을 복제했습니다.
<녹취> 피의자(음성변조) : "현금화하기 쉬우니까 그런 곳만(편의점) 찾았습니다... 인터넷 보고 생각했습니다."
그렇게 만든 불법 복제 카드로 서울과 부산 지역에서 담배 또는 귀금속을 사들인 뒤 되파는 방법으로 4천8백여만 원을 챙겼습니다.
경찰 조사 결과 이들은 해외 온라인 쇼핑몰에서 카드리더기 등 필요한 기기를 구매했습니다.
<인터뷰> 서한정 (서울 중부경찰서 지능팀장) : "해외 직접구매 사이트에서 구매대행 관계자와 신용카드 위조기계 구매를 예방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협의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이들이 편의점에 근무한 것도 더 많은 카드를 불법 복제하기 위해서였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오승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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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목 기자 os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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