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격에도 용감하게…시민들 ‘함께 검거’
입력 2016.10.20 (21:27)
수정 2016.10.20 (2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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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이번 사건에서 범인 검거의 일등 공신은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든 일반 시민들이었습니다.
총알이 날아 다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총격범을 쫓아서 직접 붙잡았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패산 터널 옆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성 씨가 제압돼 끌려 나옵니다.
성 씨를 붙잡은 건 56살 김광윤 씨 등 시민 3명, 총소리가 들리자 앞뒤 가리지 않고 뛰었습니다.
<인터뷰> 조강희(주민) : "세 분이, 세 분인가 네 분인가 제압을 해서 꽉 잡고 있고 범인은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상태고..."
성 씨가 풀숲에 몸을 숨긴 채 총을 쏘아대던 급박한 순간, 경찰에 성 씨의 위치를 알리며 추적한 사람도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녹취> "옥상으로 올라가라고요. 옥상으로. 옥상으로 올라가야 해요, 무조건."
사건 현장 인근 상인인 이대범 씨는 총격이 시작된 직후부터 경찰과 통화하며 성 씨의 뒤를 쫓아 검거에 큰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이대범(목격자) : "사실 어떤 마음이 있었던 건 기억이 안 나요. 구타를 했고, 총을 쐈다니까 가면서 누가 또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밖에 없었어요."
김종호 씨는 성 씨가 끊어 버린 전자발찌를 챙기고, 총격을 당한 고 김창호 경감에게 응급 조치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호(주민) : "손으로 지압을 했는데 계속 피가 나서 시민이 있어서 도와달라고 하고 사람들이 오는 걸 제재를 했습니다. 이쪽으로 못 오게, 위험하니까."
어둠 속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공포의 현장에서 용기와 침착함을 잃지 않은 시민들의 행동이 더 큰 참사를 막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범인 검거의 일등 공신은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든 일반 시민들이었습니다.
총알이 날아 다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총격범을 쫓아서 직접 붙잡았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패산 터널 옆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성 씨가 제압돼 끌려 나옵니다.
성 씨를 붙잡은 건 56살 김광윤 씨 등 시민 3명, 총소리가 들리자 앞뒤 가리지 않고 뛰었습니다.
<인터뷰> 조강희(주민) : "세 분이, 세 분인가 네 분인가 제압을 해서 꽉 잡고 있고 범인은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상태고..."
성 씨가 풀숲에 몸을 숨긴 채 총을 쏘아대던 급박한 순간, 경찰에 성 씨의 위치를 알리며 추적한 사람도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녹취> "옥상으로 올라가라고요. 옥상으로. 옥상으로 올라가야 해요, 무조건."
사건 현장 인근 상인인 이대범 씨는 총격이 시작된 직후부터 경찰과 통화하며 성 씨의 뒤를 쫓아 검거에 큰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이대범(목격자) : "사실 어떤 마음이 있었던 건 기억이 안 나요. 구타를 했고, 총을 쐈다니까 가면서 누가 또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밖에 없었어요."
김종호 씨는 성 씨가 끊어 버린 전자발찌를 챙기고, 총격을 당한 고 김창호 경감에게 응급 조치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호(주민) : "손으로 지압을 했는데 계속 피가 나서 시민이 있어서 도와달라고 하고 사람들이 오는 걸 제재를 했습니다. 이쪽으로 못 오게, 위험하니까."
어둠 속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공포의 현장에서 용기와 침착함을 잃지 않은 시민들의 행동이 더 큰 참사를 막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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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총격에도 용감하게…시민들 ‘함께 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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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0 21:28:58
- 수정2016-10-20 22:01:27
<앵커 멘트>
이번 사건에서 범인 검거의 일등 공신은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든 일반 시민들이었습니다.
총알이 날아 다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총격범을 쫓아서 직접 붙잡았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패산 터널 옆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성 씨가 제압돼 끌려 나옵니다.
성 씨를 붙잡은 건 56살 김광윤 씨 등 시민 3명, 총소리가 들리자 앞뒤 가리지 않고 뛰었습니다.
<인터뷰> 조강희(주민) : "세 분이, 세 분인가 네 분인가 제압을 해서 꽉 잡고 있고 범인은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상태고..."
성 씨가 풀숲에 몸을 숨긴 채 총을 쏘아대던 급박한 순간, 경찰에 성 씨의 위치를 알리며 추적한 사람도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녹취> "옥상으로 올라가라고요. 옥상으로. 옥상으로 올라가야 해요, 무조건."
사건 현장 인근 상인인 이대범 씨는 총격이 시작된 직후부터 경찰과 통화하며 성 씨의 뒤를 쫓아 검거에 큰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이대범(목격자) : "사실 어떤 마음이 있었던 건 기억이 안 나요. 구타를 했고, 총을 쐈다니까 가면서 누가 또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밖에 없었어요."
김종호 씨는 성 씨가 끊어 버린 전자발찌를 챙기고, 총격을 당한 고 김창호 경감에게 응급 조치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호(주민) : "손으로 지압을 했는데 계속 피가 나서 시민이 있어서 도와달라고 하고 사람들이 오는 걸 제재를 했습니다. 이쪽으로 못 오게, 위험하니까."
어둠 속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공포의 현장에서 용기와 침착함을 잃지 않은 시민들의 행동이 더 큰 참사를 막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이번 사건에서 범인 검거의 일등 공신은 위험을 무릅쓰고 달려든 일반 시민들이었습니다.
총알이 날아 다니는 위험한 상황에서도 시민들은 총격범을 쫓아서 직접 붙잡았습니다.
김민지 기자입니다.
<리포트>
오패산 터널 옆에서 경찰과 대치하던 성 씨가 제압돼 끌려 나옵니다.
성 씨를 붙잡은 건 56살 김광윤 씨 등 시민 3명, 총소리가 들리자 앞뒤 가리지 않고 뛰었습니다.
<인터뷰> 조강희(주민) : "세 분이, 세 분인가 네 분인가 제압을 해서 꽉 잡고 있고 범인은 코에서 피가 흐르고 있는 상태고..."
성 씨가 풀숲에 몸을 숨긴 채 총을 쏘아대던 급박한 순간, 경찰에 성 씨의 위치를 알리며 추적한 사람도 평범한 시민이었습니다.
<녹취> "옥상으로 올라가라고요. 옥상으로. 옥상으로 올라가야 해요, 무조건."
사건 현장 인근 상인인 이대범 씨는 총격이 시작된 직후부터 경찰과 통화하며 성 씨의 뒤를 쫓아 검거에 큰힘을 보탰습니다.
<인터뷰> 이대범(목격자) : "사실 어떤 마음이 있었던 건 기억이 안 나요. 구타를 했고, 총을 쐈다니까 가면서 누가 또 다른 사람이 다치지 않을까, 이런 생각밖에 없었어요."
김종호 씨는 성 씨가 끊어 버린 전자발찌를 챙기고, 총격을 당한 고 김창호 경감에게 응급 조치까지 했습니다.
<인터뷰> 김종호(주민) : "손으로 지압을 했는데 계속 피가 나서 시민이 있어서 도와달라고 하고 사람들이 오는 걸 제재를 했습니다. 이쪽으로 못 오게, 위험하니까."
어둠 속에서 총격전이 벌어지는 공포의 현장에서 용기와 침착함을 잃지 않은 시민들의 행동이 더 큰 참사를 막았습니다.
KBS 뉴스 김민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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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지 기자 ming@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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