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브리핑] “아들이 숨을 안 쉬어요”…어린이 구한 경찰관

입력 2016.10.21 (23:25) 수정 2016.10.22 (00: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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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가 보는 앞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숨이 멎은 3살 난 아이.

경찰관의 신속하고 침착한 심폐 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전혀 숨을 안 쉰다고요?"

<녹취> "네, 아무 반응이 없어요."

외식 하던 중 3살 난 아들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 전화.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근처를 순찰 중이던 밀러 경관이었습니다.

엄마 품에서 몸이 축 늘어진 채 입술이 새파래진 아이를 받아 들고, 곧바로 흉부 압박을 실시합니다.

순찰차에 준비돼 있던 CPR 마스크도 씌웁니다.

부모가 두 손을 모으고 초조하게 지켜보는데요.

천 년 같은 2분이 흐른 뒤 아기가 기침을 하더니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숨을 쉬었을 때 정말 감사했고, 안도감이 들었어요."

조금만 늦었거나, 침착하게 처치하지 못했다면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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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글로벌 브리핑] “아들이 숨을 안 쉬어요”…어린이 구한 경찰관
    • 입력 2016-10-21 23:40:06
    • 수정2016-10-22 00:02: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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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부모가 보는 앞에서 발작을 일으키며 숨이 멎은 3살 난 아이.

경찰관의 신속하고 침착한 심폐 소생술 덕분에 목숨을 구했습니다.

<리포트>

<녹취> "전혀 숨을 안 쉰다고요?"

<녹취> "네, 아무 반응이 없어요."

외식 하던 중 3살 난 아들이 의식을 잃었다는 신고 전화.

현장에 가장 먼저 도착한 사람은 근처를 순찰 중이던 밀러 경관이었습니다.

엄마 품에서 몸이 축 늘어진 채 입술이 새파래진 아이를 받아 들고, 곧바로 흉부 압박을 실시합니다.

순찰차에 준비돼 있던 CPR 마스크도 씌웁니다.

부모가 두 손을 모으고 초조하게 지켜보는데요.

천 년 같은 2분이 흐른 뒤 아기가 기침을 하더니 기적처럼 의식을 회복했다고 합니다.

<인터뷰> "숨을 쉬었을 때 정말 감사했고, 안도감이 들었어요."

조금만 늦었거나, 침착하게 처치하지 못했다면 다른 결과를 초래할 수 있었던 상황이었습니다.

지금까지 글로벌 브리핑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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