칼레 난민촌 철거 시작…가족과 헤어진 아이들

입력 2016.10.26 (09:47) 수정 2016.10.26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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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칼레의 난민촌이 철거되기 시작했는데요,

칼레 난민촌에는 가족과 헤어져 이산가족이 된 십 대 난민 아이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14살 모하메드 군은 혼자 칼레 난민촌에 있습니다.

<인터뷰> 모하메드(14살 난민 소년) : "삼촌을 만나고 싶어요. 난민촌에서 너무 힘들어요. 집을 떠난 지 1년이 넘었어요. 삼촌과 함께 살고 싶어요. 저는 축구를 좋아해요. 축구를 하고 싶어요."

모하메드의 삼촌과 가족은 모두 영국에 살고 있습니다.

모하메드도 영국을 가기 위해 칼레 난민촌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14살 리아즈의 가족도 영국에 있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리아즈는 칼레 난민촌을 떠나 비정부기구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아즈(14살 난민 소년) : "비정부기구에서 우리에게 불어를 가르쳐주고, 필요한 옷을 사라고 돈을 줘요, 우리는 계속 기다려야해요."

하지만 리아즈는 칼레 난민촌을 괜히 떠나서 영국으로 못 갈까 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와 리아즈 처럼 칼레 난민촌에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200여 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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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칼레 난민촌 철거 시작…가족과 헤어진 아이들
    • 입력 2016-10-26 09:48:56
    • 수정2016-10-26 10:05: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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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칼레의 난민촌이 철거되기 시작했는데요,

칼레 난민촌에는 가족과 헤어져 이산가족이 된 십 대 난민 아이들이 있어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리포트>

아프가니스탄에서 온 14살 모하메드 군은 혼자 칼레 난민촌에 있습니다.

<인터뷰> 모하메드(14살 난민 소년) : "삼촌을 만나고 싶어요. 난민촌에서 너무 힘들어요. 집을 떠난 지 1년이 넘었어요. 삼촌과 함께 살고 싶어요. 저는 축구를 좋아해요. 축구를 하고 싶어요."

모하메드의 삼촌과 가족은 모두 영국에 살고 있습니다.

모하메드도 영국을 가기 위해 칼레 난민촌에서 기다리고 있지만 당국으로부터 아무런 도움을 받을 수 없습니다.

14살 리아즈의 가족도 영국에 있습니다.

기다림에 지친 리아즈는 칼레 난민촌을 떠나 비정부기구의 도움을 받고 있습니다

<인터뷰> 리아즈(14살 난민 소년) : "비정부기구에서 우리에게 불어를 가르쳐주고, 필요한 옷을 사라고 돈을 줘요, 우리는 계속 기다려야해요."

하지만 리아즈는 칼레 난민촌을 괜히 떠나서 영국으로 못 갈까 봐 두려워하고 있습니다.

모하메드와 리아즈 처럼 칼레 난민촌에 부모가 없는 아이들은 200여 명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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