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고의 인명 구조견, ‘탑독’을 찾아라!

입력 2016.10.27 (21:42) 수정 2016.10.2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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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지진 같은 대형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견은 구조대원 30명 이상의 역할을 한다고 하죠.

전국의 내로라하는 구조견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는데요,

박혜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인명 구조견입니다!"

두 달 전, 진주의 한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를 찾아냈던 '앤디'가 가파른 산길을 힘차게 뛰어오릅니다.

수풀을 헤치고 나아간 지 3분,

순식간에 실종자를 찾아냅니다.

8년 차 구조견 '수안'이도 1m가 넘는 장애물을 가뿐히 뛰어넘고, 사다리를 용감하게 건넙니다.

컴컴하고 좁은 터널도 문제없습니다.

<인터뷰> 이승호(경기 남양주소방서 구조견 운용자) : "청각이 만 배 이상 발달해 있고, 후각도 40배 이상이어서 구조자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전국의 인명 구조견 36마리가 모여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는 자립니다.

이렇게 숨어 있어도 인명 구조견은 단숨에 찾아냅니다.

재난현장에서 구조견 한 마리는 수색대원 30명 이상의 수색능력을 발휘합니다.

지난 7일, 경기도 시흥에서 실종 치매 노인을 찾은 것도 인명 구조견이고, 네팔 지진 등 해외 재난 현장에서도 사람이 하기 힘든 수색을 거뜬히 수행합니다.

<인터뷰> 박동주(중앙119구조본부 인명 구조센터장) : "대원, 장비를 대체해 붕괴된 건물내에서의 구조자 탐색이 용이합니다."

1998년 처음 인명 구조견이 도입된 뒤 용감한 개들은 각종 재난현장을 누비며 생존자 130명과 사망자 160명을 찾아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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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고의 인명 구조견, ‘탑독’을 찾아라!
    • 입력 2016-10-27 21:40:43
    • 수정2016-10-27 21:54:53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지진 같은 대형 재난 현장에서 인명 구조견은 구조대원 30명 이상의 역할을 한다고 하죠.

전국의 내로라하는 구조견들이 오늘 한자리에 모여 실력을 겨뤘는데요,

박혜진 기자가 현장에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인명 구조견입니다!"

두 달 전, 진주의 한 무너진 건물에서 생존자를 찾아냈던 '앤디'가 가파른 산길을 힘차게 뛰어오릅니다.

수풀을 헤치고 나아간 지 3분,

순식간에 실종자를 찾아냅니다.

8년 차 구조견 '수안'이도 1m가 넘는 장애물을 가뿐히 뛰어넘고, 사다리를 용감하게 건넙니다.

컴컴하고 좁은 터널도 문제없습니다.

<인터뷰> 이승호(경기 남양주소방서 구조견 운용자) : "청각이 만 배 이상 발달해 있고, 후각도 40배 이상이어서 구조자를 찾는 데 큰 도움이 됩니다."

전국의 인명 구조견 36마리가 모여 저마다의 실력을 뽐내는 자립니다.

이렇게 숨어 있어도 인명 구조견은 단숨에 찾아냅니다.

재난현장에서 구조견 한 마리는 수색대원 30명 이상의 수색능력을 발휘합니다.

지난 7일, 경기도 시흥에서 실종 치매 노인을 찾은 것도 인명 구조견이고, 네팔 지진 등 해외 재난 현장에서도 사람이 하기 힘든 수색을 거뜬히 수행합니다.

<인터뷰> 박동주(중앙119구조본부 인명 구조센터장) : "대원, 장비를 대체해 붕괴된 건물내에서의 구조자 탐색이 용이합니다."

1998년 처음 인명 구조견이 도입된 뒤 용감한 개들은 각종 재난현장을 누비며 생존자 130명과 사망자 160명을 찾아냈습니다.

KBS 뉴스 박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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