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의혹’ 집중 추궁…“증거 인멸 없다”

입력 2016.10.28 (12:10) 수정 2016.10.28 (1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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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예산결산특위 사흘째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오늘도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청와대에서 최 씨 의혹 관련해 그 어떤 증거 인멸 시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예산안 질의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이 제기된 문화정책사업 등 국책 사업들이 이번 파문으로 중단되거나 축소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최순실 씨가 관련돼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면서, 거국중립내각으로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는 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현 시점에서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가 증거 인멸을 할 수 있다는 야권의 우려에 대해 김재원 정무수석은 청와대에선 어떤 형태의 증거 인멸 행위도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김재원 수석은 전자기록 장치는 누가 손대도 금방 복구되기 때문에 증거를 인멸할 의사도 없고 전혀 시도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우병우 민정수석, 그리고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조기 해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엔 대통령이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일정한 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측근들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인수한 광고업체에 지분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차 전 단장 측근인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관여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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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의혹’ 집중 추궁…“증거 인멸 없다”
    • 입력 2016-10-28 12:11:56
    • 수정2016-10-28 16: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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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국회 예산결산특위 사흘째 종합정책질의에서는 오늘도 '최순실 국정 개입' 의혹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김재원 청와대 정무수석은 청와대에서 최 씨 의혹 관련해 그 어떤 증거 인멸 시도도 없다고 밝혔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예산안 질의에 주력해달라고 당부하면서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이 제기된 문화정책사업 등 국책 사업들이 이번 파문으로 중단되거나 축소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최순실 씨가 관련돼 있는지 등을 집중 추궁하면서, 거국중립내각으로 난국을 타개해야 한다고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거국중립내각을 구성하는 건 시간이 많이 소요되는 등 현 시점에서 적절치 않다고 답했습니다.

청와대가 증거 인멸을 할 수 있다는 야권의 우려에 대해 김재원 정무수석은 청와대에선 어떤 형태의 증거 인멸 행위도 없다며 일축했습니다.

김재원 수석은 전자기록 장치는 누가 손대도 금방 복구되기 때문에 증거를 인멸할 의사도 없고 전혀 시도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또 청와대 안종범 정책조정수석과 우병우 민정수석, 그리고 이른바 문고리 3인방에 대한 조기 해임이 필요하다는 지적엔 대통령이 인적쇄신 요구에 대해 일정한 검토를 하고 있는 걸로 안다고 말했습니다.

조윤선 문체부 장관은 차은택 전 창조경제추진단장 측근들이 포스코 계열 광고회사를 인수한 광고업체에 지분을 요구하는 과정에서 차 전 단장 측근인 송성각 한국콘텐츠진흥원장이 관여했다는 녹취록이 공개된 것에 대해 사실관계가 확인되는 대로 적절한 조치를 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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