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통·설사 유발해놓고 “장 청소 특효”
입력 2016.10.28 (12:32)
수정 2016.10.28 (12: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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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첨가물을 넣고는 장 청소에 효능이 있는 식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16만 병이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국 진열대에 '장 청소에 특효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이 놓여있습니다.
지난 3년간 12만 병, 시가 6억 원 상당이 유통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이 제품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D-소르비톨이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55살 김 모 씨는 지난 2013년부터 발효액즙과 D-소르비톨을 배합해 제품 12만여 병을 제조하고, 장 청소와 숙변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해 판매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성분 표시에 D-소르비톨은 누락됐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제조된 또 다른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51살 조 모 씨는 2012년 2월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업체에 D-소르비톨 등 원료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체는 이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4만여 병을 제조한 뒤 역시 장 청소나 숙변 제거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씨와 조 씨 2명을 구속하고 시중에 남아있는 제품 7천여 병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첨가물을 넣고는 장 청소에 효능이 있는 식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16만 병이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국 진열대에 '장 청소에 특효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이 놓여있습니다.
지난 3년간 12만 병, 시가 6억 원 상당이 유통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이 제품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D-소르비톨이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55살 김 모 씨는 지난 2013년부터 발효액즙과 D-소르비톨을 배합해 제품 12만여 병을 제조하고, 장 청소와 숙변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해 판매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성분 표시에 D-소르비톨은 누락됐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제조된 또 다른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51살 조 모 씨는 2012년 2월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업체에 D-소르비톨 등 원료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체는 이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4만여 병을 제조한 뒤 역시 장 청소나 숙변 제거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씨와 조 씨 2명을 구속하고 시중에 남아있는 제품 7천여 병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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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복통·설사 유발해놓고 “장 청소 특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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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0-28 12:34:15
- 수정2016-10-28 12:42:45
<앵커 멘트>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첨가물을 넣고는 장 청소에 효능이 있는 식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16만 병이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국 진열대에 '장 청소에 특효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이 놓여있습니다.
지난 3년간 12만 병, 시가 6억 원 상당이 유통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이 제품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D-소르비톨이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55살 김 모 씨는 지난 2013년부터 발효액즙과 D-소르비톨을 배합해 제품 12만여 병을 제조하고, 장 청소와 숙변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해 판매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성분 표시에 D-소르비톨은 누락됐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제조된 또 다른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51살 조 모 씨는 2012년 2월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업체에 D-소르비톨 등 원료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체는 이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4만여 병을 제조한 뒤 역시 장 청소나 숙변 제거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씨와 조 씨 2명을 구속하고 시중에 남아있는 제품 7천여 병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복통과 설사를 유발하는 첨가물을 넣고는 장 청소에 효능이 있는 식품이라고 속여 판매한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지금까지 16만 병이 시중에 유통됐습니다.
안다영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약국 진열대에 '장 청소에 특효가 있다'고 광고하는 제품이 놓여있습니다.
지난 3년간 12만 병, 시가 6억 원 상당이 유통된 건강기능식품입니다.
이 제품에는 설사를 유발하는 D-소르비톨이란 성분이 다량 함유돼 있습니다.
55살 김 모 씨는 지난 2013년부터 발효액즙과 D-소르비톨을 배합해 제품 12만여 병을 제조하고, 장 청소와 숙변 제거에 효과가 있는 것처럼 허위 광고해 판매해 온 것으로 경찰 조사 결과 드러났습니다.
하지만 성분 표시에 D-소르비톨은 누락됐습니다.
같은 수법으로 제조된 또 다른 제품도 적발됐습니다.
51살 조 모 씨는 2012년 2월부터 경기도 화성시에 있는 한 업체에 D-소르비톨 등 원료를 공급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업체는 이를 이용해 건강기능식품 4만여 병을 제조한 뒤 역시 장 청소나 숙변 제거에 효능이 있는 것처럼 유통시켰습니다.
경찰은 식품위생법 위반 등의 혐의로 김 씨와 조 씨 2명을 구속하고 시중에 남아있는 제품 7천여 병을 회수하고 있습니다.
KBS 뉴스 안다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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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다영 기자 browneyes@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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