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결위 등 ‘최순실 의혹 증거인멸 우려’ 추궁

입력 2016.10.28 (19:05) 수정 2016.10.28 (19:38)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는 국회 각 상임위 전체회의에선 오늘도 '최순실 의혹'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 청와대측은 그럴 의사도 시도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예산안 심사에 소홀해선 안된다고 당부하면서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이 제기된 국책 사업들이 이번 파문으로 중단되거나 축소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최 씨의 연관성 등을 집중 추궁하면서, 난국 타개를 위해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거국 중립내각은 현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습니다.

또, 최 씨를 국내로 빨리 데려오거나 오게 해서 진상을 밝히고 상응한 처벌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 : "노력을 해서 그와 관련된 비리들을 국민들 납득할 수 있도록 처단"

청와대의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해 김재원 정무수석은 전자기록 장치는 누가 손대도 금방 복구되기 때문에 증거를 인멸할 의사도 없고 전혀 시도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무위에선 최 씨 모녀가 강원도 평창의 토지를 담보로 외화 25만 유로를 대출 받은 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녹취> 정재호 : "본인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여신이 나갔을까..절차상 하자가 너무나 많은 그런 정황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예결위 등 ‘최순실 의혹 증거인멸 우려’ 추궁
    • 입력 2016-10-28 19:09:18
    • 수정2016-10-28 19:38:14
    뉴스 7
<앵커 멘트>

내년도 예산안을 논의하는 국회 각 상임위 전체회의에선 오늘도 '최순실 의혹'에 대한 추궁이 이어졌습니다.

증거인멸 우려에 대해 청와대측은 그럴 의사도 시도도 하지 않고 있다고 답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국회 예산결산특위에서 새누리당 의원들은 예산안 심사에 소홀해선 안된다고 당부하면서 최순실 씨 개입 의혹이 제기된 국책 사업들이 이번 파문으로 중단되거나 축소돼선 안된다고 강조했습니다.

야당 의원들은 세월호 사고 당시 대통령의 행적과 최 씨의 연관성 등을 집중 추궁하면서, 난국 타개를 위해 거국중립내각 구성을 촉구했습니다.

황교안 국무총리는 거국 중립내각은 현 시점에서 적절하지 않다는 개인적인 생각을 갖고 있다고 피력했습니다.

또, 최 씨를 국내로 빨리 데려오거나 오게 해서 진상을 밝히고 상응한 처벌을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황교안 : "노력을 해서 그와 관련된 비리들을 국민들 납득할 수 있도록 처단"

청와대의 증거 인멸 우려에 대해 김재원 정무수석은 전자기록 장치는 누가 손대도 금방 복구되기 때문에 증거를 인멸할 의사도 없고 전혀 시도가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정무위에선 최 씨 모녀가 강원도 평창의 토지를 담보로 외화 25만 유로를 대출 받은 과정에 특혜 의혹이 있다는 주장이 나왔습니다.

<녹취> 정재호 : "본인이 없는 상황에서 어떻게 이런 여신이 나갔을까..절차상 하자가 너무나 많은 그런 정황으로 보여집니다."

이에 대해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금융감독원을 통해 경위를 파악해보겠다고 답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