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악산 ‘첫눈’…다음 주 초겨울 추위

입력 2016.10.29 (06:26) 수정 2016.10.29 (0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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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설악산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악산 정상 부근에 하얀 눈발이 새벽 어스름을 가릅니다.

지난해보다 18일 늦은, 설악산 첫눈입니다.

가을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겨울 정취에 흠뻑 젖었습니다.

<녹취> "첫눈이다."

첫눈을 내린 상층의 찬 공기는 남쪽으로 빠르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기상청 슈퍼컴 예상도에서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주말 동안 중부지방을 뒤덮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지방의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해 체감 온도는 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중부 내륙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11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전문예보분석관) : "최근에는 10월 상순 정도의 기온이 유지됐지만, 주말부터 다음 주 사이에는 11월 하순의 기온으로 급격히 떨어져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간이나 내륙에선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얼 가능성이 있어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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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설악산 ‘첫눈’…다음 주 초겨울 추위
    • 입력 2016-10-29 06:27:52
    • 수정2016-10-29 07: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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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어제 설악산에 첫눈이 내린 가운데 오늘 아침에는 전국적으로 기온이 크게 떨어졌습니다.

다음 주에는 기온이 더 내려가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보도에 이정훈 기상전문기자입니다.

<리포트>

설악산 정상 부근에 하얀 눈발이 새벽 어스름을 가릅니다.

지난해보다 18일 늦은, 설악산 첫눈입니다.

가을산을 찾은 등산객들은 겨울 정취에 흠뻑 젖었습니다.

<녹취> "첫눈이다."

첫눈을 내린 상층의 찬 공기는 남쪽으로 빠르게 밀려오고 있습니다.

기상청 슈퍼컴 예상도에서 5km 상공으로 영하 20도의 찬 공기가 주말 동안 중부지방을 뒤덮을 것으로 예측됐습니다.

오늘 아침 중부 지방의 기온이 5도 안팎까지 내려간 가운데 바람까지 강해 체감 온도는 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내일은 중부 내륙 지역의 기온이 영하로 내려가며 올가을 들어 가장 낮은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특히 11월이 시작되는 다음 주 화요일에는 서울의 아침 기온이 0도까지 떨어지는 등 초겨울 추위가 찾아올 것으로 보입니다.

<인터뷰> 김성묵(기상청 전문예보분석관) : "최근에는 10월 상순 정도의 기온이 유지됐지만, 주말부터 다음 주 사이에는 11월 하순의 기온으로 급격히 떨어져 몸으로 느껴지는 추위는 더 심할 것으로 보입니다."

산간이나 내륙에선 서리가 내리고 물이 얼 가능성이 있어 농작물 피해 없도록 대비가 필요합니다.

KBS 뉴스 이정훈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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