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 온 ‘이삭줍기’…오르세미술관 展

입력 2016.10.29 (07:35) 수정 2016.10.29 (0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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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한 19세기를 대표하는 서양 미술 걸작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밀레의 '이삭줍기'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거장의 명화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추수가 끝난 황금빛 들판에서 이삭을 줍는 여인들.

일하는 농민의 모습을 엄숙하고도 아름답게 승화시킨 화가 밀레의 대표작 '이삭줍기' 입니다.

고된 노동 뒤에 휴식을 취하는 부부의 모습을 독특한 붓 터치로 담아낸 반 고흐의 '정오의 휴식'.

특히 이 작품은 고흐가 밀레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한국에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아노 치는 소녀들의 평온한 표정과 따뜻한 색감이 돋보이는 르누아르.

서양미술사에서 특히 풍요로웠던 시대로 평가되는 19세기의 대표 작품들입니다.

고갱부터 드가와 세잔 그리고 들라크루아까지...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한 19세기 걸작 회화 130여 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자비에 레(오르세 수석 큐레이터) : "이번 전시는 오르세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이 시기(19세기)의 다양한 미술 사조를 보다 면밀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서양미술사의 황금기를 아름답게 수놓은 걸작들에서는 위대한 화가들의 예술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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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국에 온 ‘이삭줍기’…오르세미술관 展
    • 입력 2016-10-29 07:39:11
    • 수정2016-10-29 08:23: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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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스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한 19세기를 대표하는 서양 미술 걸작들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밀레의 '이삭줍기' 등 한국인에게 친숙한 거장의 명화들을 한 자리에서 감상할 수 있습니다.

김민경 기자가 소개합니다.

<리포트>

추수가 끝난 황금빛 들판에서 이삭을 줍는 여인들.

일하는 농민의 모습을 엄숙하고도 아름답게 승화시킨 화가 밀레의 대표작 '이삭줍기' 입니다.

고된 노동 뒤에 휴식을 취하는 부부의 모습을 독특한 붓 터치로 담아낸 반 고흐의 '정오의 휴식'.

특히 이 작품은 고흐가 밀레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어 자신만의 화풍으로 재해석한 것으로 한국에서 공개된 건 이번이 처음입니다.

피아노 치는 소녀들의 평온한 표정과 따뜻한 색감이 돋보이는 르누아르.

서양미술사에서 특히 풍요로웠던 시대로 평가되는 19세기의 대표 작품들입니다.

고갱부터 드가와 세잔 그리고 들라크루아까지...

세계 최고 권위의 프랑스 파리 오르세미술관이 소장한 19세기 걸작 회화 130여 점이 한국을 찾았습니다.

<인터뷰> 자비에 레(오르세 수석 큐레이터) : "이번 전시는 오르세 미술관 개관 30주년을 기념하는 전시로, 이 시기(19세기)의 다양한 미술 사조를 보다 면밀하게 볼 수 있습니다."

서양미술사의 황금기를 아름답게 수놓은 걸작들에서는 위대한 화가들의 예술혼을 생생하게 느낄 수 있습니다.

KBS 뉴스 김민경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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