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용자 사투리도 알아듣는다?…스마트홈의 진화

입력 2016.11.02 (19:25) 수정 2016.11.02 (19: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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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인이 오는 걸 미리 알고 확인해 문을 열어주고, 가전제품은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집 이런 집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에 음성 제어, 기계학습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스마트홈'을 범기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쌀쌀한 귀갓길에 미리 난방을 켭니다.

<녹취> "보일러 켜 줘."

조명이 일제히 켜지고 가전 제품도 가동되기 시작합니다.

차량이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엘리베이터가 미리 내려와 기다리고 출입문은 손을 안 대도 열립니다.

기존의 사물 인터넷 기술이 개별 가전제품에 적용됐다면 집안 전체, 나아가 아파트 단지 차원으로 확장한 이른바 '스마트 홈' '스마트 아파트' 개념입니다.

<녹취> "제습기 좀 켜 줄래?"

자연어 처리 기술이 발전하고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면서 주인의 언어를 95%까지 이해합니다.

<녹취> 박준석(SK텔레콤 부장) : "예전에는 정해놓은 명령어만 겨우 인식하는 수준이었다면 사투리까지도 알아듣는 자연어 인식 기반의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양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력이나 수도, 가스 효율이 높아져서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거라는 게 건설사 설명입니다.

<녹취> 장성욱(현대건설 대리) : "하드웨어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에 있던, 저희가 설계하고 시공한 아파트가 IoT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홈 서비스에는 통신사와 건설사 뿐 아니라 가전회사들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이미 10조 원 수준인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19년에는 21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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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사용자 사투리도 알아듣는다?…스마트홈의 진화
    • 입력 2016-11-02 19:27:43
    • 수정2016-11-02 19:3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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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주인이 오는 걸 미리 알고 확인해 문을 열어주고, 가전제품은 주인의 목소리를 알아듣는 집 이런 집이 현실화되고 있습니다.

사물인터넷 기술에 음성 제어, 기계학습 등 최신 기술이 적용된 '지능형 스마트홈'을 범기영 기자가 소개해드립니다.

<리포트>

쌀쌀한 귀갓길에 미리 난방을 켭니다.

<녹취> "보일러 켜 줘."

조명이 일제히 켜지고 가전 제품도 가동되기 시작합니다.

차량이 주차장으로 진입하면 엘리베이터가 미리 내려와 기다리고 출입문은 손을 안 대도 열립니다.

기존의 사물 인터넷 기술이 개별 가전제품에 적용됐다면 집안 전체, 나아가 아파트 단지 차원으로 확장한 이른바 '스마트 홈' '스마트 아파트' 개념입니다.

<녹취> "제습기 좀 켜 줄래?"

자연어 처리 기술이 발전하고 인공지능이 스스로 학습하면서 주인의 언어를 95%까지 이해합니다.

<녹취> 박준석(SK텔레콤 부장) : "예전에는 정해놓은 명령어만 겨우 인식하는 수준이었다면 사투리까지도 알아듣는 자연어 인식 기반의 플랫폼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분양가에는 크게 영향을 미치지 않고 전력이나 수도, 가스 효율이 높아져서 경제적으로도 도움이 될 거라는 게 건설사 설명입니다.

<녹취> 장성욱(현대건설 대리) : "하드웨어를 설치하지 않고 기존에 있던, 저희가 설계하고 시공한 아파트가 IoT 서비스가 가능하게 됐다(고 보시면 됩니다.)"

스마트홈 서비스에는 통신사와 건설사 뿐 아니라 가전회사들까지 뛰어들고 있습니다.

올해 이미 10조 원 수준인 국내 스마트홈 시장 규모는 2019년에는 21조 원으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됩니다.

KBS 뉴스 범기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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