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턴 ‘오바마 출격’ vs 트럼프 ‘가족 총출동’ 총력 유세

입력 2016.11.04 (06:15) 수정 2016.11.04 (0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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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양 후보 측이 총력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클린턴 측에선 오바마 샌더스 등 호화군단이, 공화당 트럼프 측에선 부인 등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전종철 기자. 양당 대선 후보, 오늘 어디서 유세를 벌였습니까?

<리포트>

두 후보 모두 경합주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클린턴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몇군데 지역을 돌았고 트럼프는 플로리다와 펜실베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세 개 주를 하루에 도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지원 유세 경쟁도 치열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사흘째 클린턴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대선 전날엔 부인 미셸을 동행하고 클린턴 유세에 합류할 예정인데, 결국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이 연단에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경쟁자 샌더스 의원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클린턴과 합동 유세를 벌인 뒤 오하이오로 건너가 젊은층의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측에선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특히 부인 멜라니아가 7월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펜실베니아에서 단독 연설을 했습니다.

경선 경쟁자 크루즈 의원도 처음으로 아이오와, 미시간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연설문 표절로 곤혹을 치렀던 부인, 그리고 경선 때 서로 가족을 폄하하면서 등을 돌렸던 크루즈 의원까지 유세 대열에 합류한 것은 트럼프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후보가 이제 찬밥 더운 밥 가릴 것 없이 막판 승부에 전력투구하는 모양샙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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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1-04 06:16:52
    • 수정2016-11-04 07:1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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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나흘 앞으로 다가온 미 대선이 접전 양상을 보이면서, 양 후보 측이 총력 유세를 벌이고 있습니다.

민주당 클린턴 측에선 오바마 샌더스 등 호화군단이, 공화당 트럼프 측에선 부인 등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워싱턴 연결합니다.

전종철 기자. 양당 대선 후보, 오늘 어디서 유세를 벌였습니까?

<리포트>

두 후보 모두 경합주에 화력을 집중하고 있습니다.

클린턴은 노스캐롤라이나의 몇군데 지역을 돌았고 트럼프는 플로리다와 펜실베니아, 노스캐롤라이나 세 개 주를 하루에 도는 강행군을 이어갔습니다.

지원 유세 경쟁도 치열합니다.

오바마 대통령은 플로리다에서 투표 참여를 독려하면서 사흘째 클린턴 구하기에 나섰습니다.

대선 전날엔 부인 미셸을 동행하고 클린턴 유세에 합류할 예정인데, 결국 전현직 대통령 부부가 같이 연단에서 극적인 분위기를 연출할 것으로 보입니다.

경선 경쟁자 샌더스 의원도 노스캐롤라이나에서 클린턴과 합동 유세를 벌인 뒤 오하이오로 건너가 젊은층의 표심에 호소했습니다.

트럼프 측에선 가족이 총출동했습니다.

특히 부인 멜라니아가 7월 전당대회 이후 처음으로 펜실베니아에서 단독 연설을 했습니다.

경선 경쟁자 크루즈 의원도 처음으로 아이오와, 미시간에서 지원 유세에 나섰습니다.

연설문 표절로 곤혹을 치렀던 부인, 그리고 경선 때 서로 가족을 폄하하면서 등을 돌렸던 크루즈 의원까지 유세 대열에 합류한 것은 트럼프의 상승세가 만만치 않다는 걸 보여주고 있습니다.

두 후보가 이제 찬밥 더운 밥 가릴 것 없이 막판 승부에 전력투구하는 모양샙니다.

지금까지 워싱턴에서 전해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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