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권도 ‘트럼프 쇼크’…긴급 대책 마련

입력 2016.11.10 (06:32) 수정 2016.11.10 (09: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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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도 정당별로 긴급회의를 열어 트럼프의 당선으로 국내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며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외교,안보,경제 등 주요 분야별로 범정부적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4시간 상시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한국금융연구원과 국방연구원 등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을 부를 예정입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한미자유무역협정과 관련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고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는 정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주요 분야별로 범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한미 공조를 통한 철통같은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겠다.)"

더불어민주당도 외교안보 현안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익을 중심으로 새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대미 외교를 통해 트럼프 정부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대북정책과 안보문제 등에 있어서 우리의 국익을 지켜내는 현명함이 절실합니다."

국민의당은 새 대미 독자외교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 전문가 그룹으로 대책위를 만들어 미국 의회, 정부와 적극적인 대화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우리가 중심을 지켜 미 정부, 의회와 초당적 외교를 강화해 나가야.."

여야 대선주자들도 민심이 무섭다는 걸 느꼈다, 우리도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는 등 다양한 평가와 제안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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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치권도 ‘트럼프 쇼크’…긴급 대책 마련
    • 입력 2016-11-10 06:33:51
    • 수정2016-11-10 09:18: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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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도 정당별로 긴급회의를 열어 트럼프의 당선으로 국내에 미칠 파장을 분석하며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했습니다.

정부와 새누리당은 외교,안보,경제 등 주요 분야별로 범정부적인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4시간 상시체제로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은 오늘 최고위원회의에 한국금융연구원과 국방연구원 등 경제와 외교,안보 분야 국책연구기관 전문가들을 부를 예정입니다.

주한미군 방위비 분담과 한미자유무역협정과 관련된 압박이 커질 것으로 보고 전문가들의 분석을 듣고 대책 마련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앞서 어제는 정부와 긴급회의를 열고, 주요 분야별로 범정부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24시간 운영하기로 했습니다.

<녹취> 이정현(새누리당 대표) : "한미 공조를 통한 철통같은 한미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해서 한반도 평화를 수호..(하겠다.)"

더불어민주당도 외교안보 현안회의를 열어 대책을 논의했습니다.

우리나라의 국익을 중심으로 새 한미동맹의 필요성을 강조하며 적극적인 대미 외교를 통해 트럼프 정부를 설득해 나가야 한다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박경미(더불어민주당 대변인) : "대북정책과 안보문제 등에 있어서 우리의 국익을 지켜내는 현명함이 절실합니다."

국민의당은 새 대미 독자외교를 할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그러면서 국회에 전문가 그룹으로 대책위를 만들어 미국 의회, 정부와 적극적인 대화채널을 만들자고 제안했습니다.

<녹취> 손금주(국민의당 수석대변인) : "우리가 중심을 지켜 미 정부, 의회와 초당적 외교를 강화해 나가야.."

여야 대선주자들도 민심이 무섭다는 걸 느꼈다, 우리도 새로운 리더십을 세워야 한다는 등 다양한 평가와 제안을 내놨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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