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유라, 변호사 선임…“검찰 소환하면 귀국”

입력 2016.11.10 (06:38) 수정 2016.11.10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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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삼성의 정유라 씨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 수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 명인 정유라 씨도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검찰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는 검찰이 소환하면 귀국해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어머니 최순실 씨를 변호하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를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변호사는 또 KBS 취재진에게 검찰이 소환할 경우에만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게 전제 조건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고, 검찰 수사도 본격화하는 상황에 대해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변호사는 검찰 조사 등을 통한 의혹 해소가 시급하다는 게 정 씨의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정 씨는 변호인 측과 함께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해 대응 전략을 짜면서 검찰과 소환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정 씨와는 전화로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정 씨 측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로만 통화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재 정 씨가 삼성으로부터 35억 원의 특혜 지원을 받는 데 대해 수사에 나선 상탭니다.

5억 원 상당의 독일 현지 주택을 매입한 경위와 승마 국가대표가 된 배경 등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고,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은 현재 교육부가 특별 감사 중입니다.

검찰은 어머니 최순실 씨에 대한 수사는 19일까지 마무리하고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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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정유라, 변호사 선임…“검찰 소환하면 귀국”
    • 입력 2016-11-10 06:39:46
    • 수정2016-11-10 07: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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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삼성의 정유라 씨 특혜 지원 의혹에 대해 수사에 본격 착수한 가운데 최순실 게이트의 핵심인물 가운데 한 명인 정유라 씨도 최근 변호사를 선임하고 검찰 소환 일정을 조율 중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조혜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현재 해외에 체류 중인 정유라 씨는 검찰이 소환하면 귀국해 조사받겠다고 밝혔습니다.

정 씨는 어머니 최순실 씨를 변호하고 있는 이경재 변호사를 자신의 변호인으로 선임하고 이같이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 변호사는 또 KBS 취재진에게 검찰이 소환할 경우에만 조사에 응할 것이라는 게 전제 조건이라고 알려왔습니다.

자신과 관련된 의혹이 계속 나오고 있고, 검찰 수사도 본격화하는 상황에 대해 부담감이 작용한 것으로 보입니다.

이 변호사는 검찰 조사 등을 통한 의혹 해소가 시급하다는 게 정 씨의 입장이라고 전했습니다.

현재 정 씨는 변호인 측과 함께 검찰 소환 조사에 대비해 대응 전략을 짜면서 검찰과 소환 일정도 조율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에 대해 변호인 측은 정 씨와는 전화로 여러 방안을 논의하고 있다며 정 씨 측으로부터 걸려오는 전화로만 통화가 가능한 상황이라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현재 정 씨가 삼성으로부터 35억 원의 특혜 지원을 받는 데 대해 수사에 나선 상탭니다.

5억 원 상당의 독일 현지 주택을 매입한 경위와 승마 국가대표가 된 배경 등에 대해 의혹이 제기됐고, 이화여대 부정입학과 학사관리 특혜 의혹은 현재 교육부가 특별 감사 중입니다.

검찰은 어머니 최순실 씨에 대한 수사는 19일까지 마무리하고 재판에 넘길 예정입니다.

KBS 뉴스 조혜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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