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지털 광장] 도심 상공 수놓은 ‘오로라’의 장관

어둠이 내린 항구 도시의 야경 위로 너울너울 커튼처럼 일렁이는 오로라!

초록색과 보라색 등 다양하고 선명한 빛의 향연으로 보는 이들의 눈을 황홀하게 만듭니다.

오로라가 빚어낸 이 압도적인 장관은 지난달 노르웨이 최북단 도시 '트롬쇠'에서 관측됐는데요.

날씨와 기온 등 여러 기상 조건이 맞아야 하는 건 기본!

도심 상공을 뒤덮을 만큼 웅장한 오로라가 발생하는 건 흔치 않은 일이라는데요.

현지의 한 자연 사진작가가 그 기회를 놓치지 않고 이 환상적인 순간을 카메라에 담았다고 합니다.

가로등 대신 우주가 만든 천연 조명 아래서 야간 조깅을 즐기는 마을 주민과 바로 머리 위에서 땅으로 흘러내릴 듯, 밤하늘을 장식한 오로라까지!

실제로 눈앞에서 본다면 얼마나 더 감동적일지 모르겠네요.

지금까지 <디지털 광장>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