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까지 대통령 조사해야”…제일기획 압수수색

입력 2016.11.15 (12:00) 수정 2016.11.15 (12:06)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이번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요구한 대통령 조사가 바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대통령이 변호인을 선임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을 변호할 사람으로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오늘 오전 밝혔습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새누리당 내에서는 친박 인사로 꼽힙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설립한 법무법인 새빛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검찰은 오는 19일 최순실 씨 기소를 앞두고, 내일까지는 대통령을 조사해야 수사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 변호인이 오늘 선임되면서 조사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조사 장소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현재까지 유력한 조사 장소로, 청와대 본관 접견실이나 비서진이 근무하는 위민관 집무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 안가나 박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설치됐던 삼청동 금융연수원 등도 후보지로 꼽힙니다.

<질문>
검찰이 서초동에 있는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스포츠단 운영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승마단 출신의 이영국 상무의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제일기획 소속의 스포츠단이 최순실 씨 측에 특혜를 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삼성이 최 씨의 개인회사인 독일 비덱스포츠를 통해 35억 원을 지원하는데 제일기획인 관여했는지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내일까지 대통령 조사해야”…제일기획 압수수색
    • 입력 2016-11-15 12:01:49
    • 수정2016-11-15 12:06:39
    뉴스 12
<앵커 멘트>

이번엔 '최순실 게이트'를 수사하고 있는 검찰 특별수사본부 연결해 자세한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천효정 기자!

<질문>
검찰이 요구한 대통령 조사가 바로 하루 앞으로 다가왔는데요,

대통령이 변호인을 선임했죠?

<답변>
네, 그렇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은 자신을 변호할 사람으로 유영하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청와대가 오늘 오전 밝혔습니다.

유 변호사는 검찰 출신으로 새누리당 내에서는 친박 인사로 꼽힙니다.

유 변호사는 박 대통령의 올케인 서향희 변호사가 설립한 법무법인 새빛에서 파트너 변호사로 근무하기도 했습니다.

당초 검찰은 오는 19일 최순실 씨 기소를 앞두고, 내일까지는 대통령을 조사해야 수사에 차질이 없다고 밝혔는데요.

대통령 변호인이 오늘 선임되면서 조사 일정이 예정대로 진행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의 조사 장소 역시 아직 결정되지 않았는데, 현재까지 유력한 조사 장소로, 청와대 본관 접견실이나 비서진이 근무하는 위민관 집무실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또 청와대 안가나 박 대통령의 대통령직 인수위원회가 설치됐던 삼청동 금융연수원 등도 후보지로 꼽힙니다.

<질문>
검찰이 서초동에 있는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요?

<답변>
네, 그렇습니다.

검찰은 오늘 오전 삼성그룹 계열 광고기획사인 제일기획을 압수수색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은 수사관을 보내 컴퓨터 하드디스크와 스포츠단 운영 자료 등을 확보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는데요,

압수수색 대상에는 삼성승마단 출신의 이영국 상무의 사무실도 포함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검찰은 제일기획 소속의 스포츠단이 최순실 씨 측에 특혜를 준 정황을 포착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또, 삼성이 최 씨의 개인회사인 독일 비덱스포츠를 통해 35억 원을 지원하는데 제일기획인 관여했는지도 확인하기 위해 압수수색에 들어간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금까지 특별수사본부에서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