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추미애 “죄송, 비상시국기구 구성”…與 “혼란 심화”

입력 2016.11.15 (12:04) 수정 2016.11.15 (12: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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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야권에선 대통령 퇴진 요구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퇴진을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고, 새누리당은 야권이 정국 혼란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영수회담 제안은 대통령에게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자신의 뜻과 다르게 국민과 당원에게 혼란을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을 조속히 퇴진시키고, 조속한 국정 정상화와 민주정부 이행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이나 내일 중 야 3당 대표 회담을 열어,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철회는 황당한 일이라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국정 수습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대통령 하야 정국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하야는 헌정 중단, 헌정 파탄을 의미한다면서,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측은 내일 발족할 비상시국위원회에 참여할 12명의 중진급 인사들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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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野 추미애 “죄송, 비상시국기구 구성”…與 “혼란 심화”
    • 입력 2016-11-15 12:06:11
    • 수정2016-11-15 12: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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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대통령과 제1야당 대표의 영수회담이 무산된 가운데 야권에선 대통령 퇴진 요구가 더욱 거세졌습니다.

더불어민주당은 대통령 퇴진을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고, 새누리당은 야권이 정국 혼란을 심화시키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장덕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추미애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자신의 SNS에 올린 글을 통해 어제 영수회담 제안은 대통령에게 민심을 가감없이 전달하기 위해서였다면서, 자신의 뜻과 다르게 국민과 당원에게 혼란을 드렸다면 죄송하다고 말했습니다.

추 대표는 이어 박근혜 대통령 퇴진을 위한 비상시국회의를 구성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국민의 뜻을 받들어 대통령을 조속히 퇴진시키고, 조속한 국정 정상화와 민주정부 이행을 위해 전력투구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박지원 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도 오늘이나 내일 중 야 3당 대표 회담을 열어, 박 대통령 퇴진을 위한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이에 대해 정진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추미애 민주당 대표의 영수회담 철회는 황당한 일이라면서, 제1야당인 민주당이 국정 수습 의지가 있는지 의문이라고 비판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대통령 하야 정국을 통해 문재인 대통령 만들기에 몰두하고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정진석 원내대표는 하야는 헌정 중단, 헌정 파탄을 의미한다면서, 헌법의 테두리 안에서 정국을 수습하기 위해 국회의장과 3당 원내대표가 참여하는 협의체 구성을 거듭 제안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측은 내일 발족할 비상시국위원회에 참여할 12명의 중진급 인사들을 확정했습니다.

KBS 뉴스 장덕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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