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순실 ‘담당 의사’ 대면조사…조사결과 곧 발표

입력 2016.11.15 (19:06) 수정 2016.11.15 (19: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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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 대리처방 의혹을 받아 온 대통령 자문의 김 모 씨가 오늘 오전 보건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결과가 곧 발표됩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움병원에서 최순실 씨 자매의 진료를 담당해 온 대통령 자문의 김 모 씨가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1시간 넘게 이뤄진 오늘 조사에서 보건당국은 대리처방 의혹과 주사제가 누구에게 건네졌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00(前 차움병원 의사) : "(비타민 주사는 대리처방 해 주신 게 맞고요?) (보건소 조사에서) 그것도 설명 다 드렸습니다."

앞서 복지부는 최 씨가 박 대통령을 대신해 주사제를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강남구 보건소에 의료법 위반 행위가 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병원 현장 조사 결과 최 씨 자매의 진료 기록에서 박 대통령을 암시하는 '청', '안가', '대표' 등의 표현이 최소 18건 발견됐습니다.

어제와 오늘 보건당국이 의사 김 씨 등 담당 의료진을 직접 만나 외부로 반출된 주사제 등 약물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경위 파악에 나선 겁니다.

복지부는 오늘 저녁 의료진 대면 조사와 병원 현장 조사 결과를 종합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 두 곳에서 프로포폴 등 마약류 관리 관련 위법행위 여부를 조사해 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사 결과 위법행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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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최순실 ‘담당 의사’ 대면조사…조사결과 곧 발표
    • 입력 2016-11-15 19:07:46
    • 수정2016-11-15 19:1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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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순실 씨 대리처방 의혹을 받아 온 대통령 자문의 김 모 씨가 오늘 오전 보건당국의 조사를 받았습니다.

조사결과가 곧 발표됩니다.

정다원 기자입니다.

<리포트>

차움병원에서 최순실 씨 자매의 진료를 담당해 온 대통령 자문의 김 모 씨가 오늘 오전, 서울 강남구 보건소에서 조사를 받았습니다.

1시간 넘게 이뤄진 오늘 조사에서 보건당국은 대리처방 의혹과 주사제가 누구에게 건네졌는지 등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녹취> 김00(前 차움병원 의사) : "(비타민 주사는 대리처방 해 주신 게 맞고요?) (보건소 조사에서) 그것도 설명 다 드렸습니다."

앞서 복지부는 최 씨가 박 대통령을 대신해 주사제를 처방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강남구 보건소에 의료법 위반 행위가 있는지 조사하라고 지시했습니다.

병원 현장 조사 결과 최 씨 자매의 진료 기록에서 박 대통령을 암시하는 '청', '안가', '대표' 등의 표현이 최소 18건 발견됐습니다.

어제와 오늘 보건당국이 의사 김 씨 등 담당 의료진을 직접 만나 외부로 반출된 주사제 등 약물이 어떻게 사용됐는지 경위 파악에 나선 겁니다.

복지부는 오늘 저녁 의료진 대면 조사와 병원 현장 조사 결과를 종합해 발표할 예정입니다.

한편 최순실 씨의 단골병원 두 곳에서 프로포폴 등 마약류 관리 관련 위법행위 여부를 조사해 온 식품의약품안전처는 조사 결과 위법행위를 발견하지 못했다고 밝혔습니다.

KBS 뉴스 정다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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