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음성서 조류독감 H5N6형 국내 첫 발생

입력 2016.11.18 (12:23) 수정 2016.11.18 (1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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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해남에 이어 충북 음성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즉 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올해 확인된 AI 바이러스는 H5N6(에이치파이브엔식스)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음성군의 한 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즉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전염력이 높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인된 겁니다.

이는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 등지의 야생 조류에서 확인한 바이러스형과 같습니다.

전남 해남의 한 양계 농가에서도 같은 유형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다른 종류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적은 있지만 H5N6형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주 만에 충청과 전라권에서 같은 유형의 AI 바이러스가 확인되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양쪽 농가의 닭과 오리 6만 2천여 마리를 매몰한데 이어 농가 주변 500m까지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또 3km 거리에 차량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농가에서 10km 안에 있는 닭과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시료 채취에 나서는 등 방역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H5N6형 바이러스의 경우 중국에서 사람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나, 인체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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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충북 음성서 조류독감 H5N6형 국내 첫 발생
    • 입력 2016-11-18 12:25:44
    • 수정2016-11-18 13:33: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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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전남 해남에 이어 충북 음성군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즉 AI 바이러스도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올해 확인된 AI 바이러스는 H5N6(에이치파이브엔식스)형으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발생해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한성원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충북 음성군의 한 오리 농가에서 발생한 조류인플루엔자, 즉 AI 바이러스가 고병원성으로 확진됐습니다.

전염력이 높은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인된 겁니다.

이는 충남 천안과 전북 익산 등지의 야생 조류에서 확인한 바이러스형과 같습니다.

전남 해남의 한 양계 농가에서도 같은 유형의 고병원성 AI가 확진됐습니다.

그동안 국내에서 다른 종류의 고병원성 AI가 발생한 적은 있지만 H5N6형 AI가 발생한 것은 이번이 처음입니다.

3주 만에 충청과 전라권에서 같은 유형의 AI 바이러스가 확인되자 방역에 비상이 걸렸습니다.

방역 당국은 양쪽 농가의 닭과 오리 6만 2천여 마리를 매몰한데 이어 농가 주변 500m까지 출입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또 3km 거리에 차량 통제 초소를 설치하고 농가에서 10km 안에 있는 닭과 오리 농장을 대상으로 시료 채취에 나서는 등 방역을 서두르고 있습니다.

농림축산식품부는 H5N6형 바이러스의 경우 중국에서 사람 감염 사례가 보고됐으나, 인체 감염 위험은 상대적으로 낮다고 설명했습니다.

KBS 뉴스 한성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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