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국정조사 준비 착수…특검 후보는?

입력 2016.11.18 (21:11) 수정 2016.11.18 (21: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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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과 국정 조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사 인력이 투입될 특별검사에 누가 임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당내 율사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특검 후보 선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특검 선정 기준으로 뛰어난 수사 지휘 능력과 구설이 없는 후보 등을 제시하며 정의당과 시민 사회를 상대로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많은 국민들이 믿고 저분이라면 제대로 수사를 하겠구나, 할 수 있는 분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별도로 추천하지 않고, 양당 합의로 후보 2명을 공동 추천하는 방안을 조율 중입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특검 선정에 대해) 상의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3당 공조가 모양새가 되지 않느냐 해서..."

현재 특검 후보론 '우리법연구회' 출신 박시환 전 대법관,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 임수빈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별검사는 법이 시행되면 국회의장이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특검 임명 요청을 하고, 대통령이 두 야당으로부터 후보 2명을 추천받아 한 명을 정하면 임명됩니다.

국정조사특위도 오는 22일 본격 가동돼 최장 90일 동안 국정 농단 의혹을 조사합니다.

국정 조사 특위는 다음 주 초 증인 선정 등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인 가운데, 야권에선 대통령과 최순실 씨도 증인으로 부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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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국정조사 준비 착수…특검 후보는?
    • 입력 2016-11-18 21:11:09
    • 수정2016-11-18 21:5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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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정치권이 최순실 게이트의 진상규명을 위한 특검과 국정 조사 준비에 착수했습니다.

역대 최대 규모의 수사 인력이 투입될 특별검사에 누가 임명될 지 관심이 모아지고 있습니다.

류호성 기자입니다.

<리포트>

민주당은 당내 율사 출신 의원들을 중심으로 특검 후보 선정 작업에 들어갔습니다.

특검 선정 기준으로 뛰어난 수사 지휘 능력과 구설이 없는 후보 등을 제시하며 정의당과 시민 사회를 상대로 의견을 수렴해 조속히 선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많은 국민들이 믿고 저분이라면 제대로 수사를 하겠구나, 할 수 있는 분을 선정하기 위해 노력하겠다."

국민의당은 민주당과 별도로 추천하지 않고, 양당 합의로 후보 2명을 공동 추천하는 방안을 조율 중입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비상대책위원장) : "(특검 선정에 대해) 상의하는 모습을 보여줄 때 3당 공조가 모양새가 되지 않느냐 해서..."

현재 특검 후보론 '우리법연구회' 출신 박시환 전 대법관, 소병철 전 대구고검장, 임수빈 변호사 등이 거론되고 있습니다.

특별검사는 법이 시행되면 국회의장이 대통령에게 서면으로 특검 임명 요청을 하고, 대통령이 두 야당으로부터 후보 2명을 추천받아 한 명을 정하면 임명됩니다.

국정조사특위도 오는 22일 본격 가동돼 최장 90일 동안 국정 농단 의혹을 조사합니다.

국정 조사 특위는 다음 주 초 증인 선정 등의 일정을 조율할 예정인 가운데, 야권에선 대통령과 최순실 씨도 증인으로 부를 수 있다는 입장입니다.

KBS 뉴스 류호성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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