집중 공습에 알레포 모든 병원 폐쇄…인명피해 급증

입력 2016.11.21 (06:22) 수정 2016.11.21 (1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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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시리아 내전 격전지인 알레포에 다시 정부군의 공습과 포격이 집중되면서 닷새간 100명 넘게 숨지고, 반군 지역의 모든 병원들이 공습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이 최근 반군 점령지인 알레포 동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잇단 공습과 포격으로 최근 닷새간 최소 119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의료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 이 일대 병원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고 현지 보건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 "공습 때문에 수술실은 즉시 폐쇄됐고 입원 환자들도 옮겨야만 했습니다."

알레포 반군 지역의 의료 시설 대부분이 운영이 불가능할 만큼 파괴된 것입니다.

알레포의 유일한 어린이 병원도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지난 15일 공습을 재개한 후 2차례나 공습을 받았습니다.

현지 활동가들은 반군 지역 주민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 정부군이 비인도적으로 병원 시설을 공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은 지난 9월 이후 무차별 공습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자 휴전을 선포하고 지난달 18일부터 공습을 중단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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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집중 공습에 알레포 모든 병원 폐쇄…인명피해 급증
    • 입력 2016-11-21 06:26:04
    • 수정2016-11-21 10:1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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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최근 시리아 내전 격전지인 알레포에 다시 정부군의 공습과 포격이 집중되면서 닷새간 100명 넘게 숨지고, 반군 지역의 모든 병원들이 공습으로 문을 닫았습니다. 김형덕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시리아 정부군이 최근 반군 점령지인 알레포 동부 지역에 대한 공격을 재개했습니다. 잇단 공습과 포격으로 최근 닷새간 최소 119명이 숨졌다고 현지 언론이 전해졌습니다. 특히 의료시설이 집중 공격을 받으면서 이 일대 병원들이 모두 문을 닫았다고 현지 보건 관계자가 밝혔습니다. <녹취> 병원 관계자 : "공습 때문에 수술실은 즉시 폐쇄됐고 입원 환자들도 옮겨야만 했습니다." 알레포 반군 지역의 의료 시설 대부분이 운영이 불가능할 만큼 파괴된 것입니다. 알레포의 유일한 어린이 병원도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이 지난 15일 공습을 재개한 후 2차례나 공습을 받았습니다. 현지 활동가들은 반군 지역 주민들에게 공포심을 심어주기 위해 정부군이 비인도적으로 병원 시설을 공격한다고 비난했습니다. 시리아 정부군과 러시아군은 지난 9월 이후 무차별 공습으로 국제사회의 비난이 일자 휴전을 선포하고 지난달 18일부터 공습을 중단했었습니다. 두바이에서 KBS 뉴스 김형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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