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아다니는 상아’…큰코뿔새 멸종 위기

입력 2016.11.23 (09:49) 수정 2016.11.23 (1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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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롱 새공원.

세계에서 가장 큰 조류 사육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큰코뿔새'가 선정됐습니다.

주롱 새공원은 오랫동안 코뿔새 보존 노력에 주력해왔습니다.

전 세계에 약 50여 종인 코뿔새는 최근 동남아시아 숲의 대거 벌목으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무차별적인 밀렵으로 멸종 위협에 처했습니다.

밀렵의 원인은 바로 머리 위에 있는 투구 모양의 돌기때문인데요,

싸움을 하거나 과일을 떨어뜨릴 때 사용되는 이 돌기가 밀렵꾼들의 목표물이 됐습니다.

코뿔새의 돌기는 중국에서 고급 세공 재료로 사용됩니다.

독특한 빛깔과 부드러운 질감때문에 코끼리 상아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돼 '날아다니는 상아'로 불릴 정도입니다.

KBS 월드뉴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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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날아다니는 상아’…큰코뿔새 멸종 위기
    • 입력 2016-11-23 09:50:46
    • 수정2016-11-23 10:0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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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주롱 새공원.

세계에서 가장 큰 조류 사육장의 새로운 아이콘으로 '큰코뿔새'가 선정됐습니다.

주롱 새공원은 오랫동안 코뿔새 보존 노력에 주력해왔습니다.

전 세계에 약 50여 종인 코뿔새는 최근 동남아시아 숲의 대거 벌목으로 서식지가 파괴되고, 무차별적인 밀렵으로 멸종 위협에 처했습니다.

밀렵의 원인은 바로 머리 위에 있는 투구 모양의 돌기때문인데요,

싸움을 하거나 과일을 떨어뜨릴 때 사용되는 이 돌기가 밀렵꾼들의 목표물이 됐습니다.

코뿔새의 돌기는 중국에서 고급 세공 재료로 사용됩니다.

독특한 빛깔과 부드러운 질감때문에 코끼리 상아보다 비싼 가격에 거래돼 '날아다니는 상아'로 불릴 정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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