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벽 시간대 고가 의류 매장 30초 만에 ‘싹쓸이’

입력 2016.11.24 (12:18) 수정 2016.11.24 (1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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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벽 시간을 틈타 고급 수입의류 매장을 턴 20대 절도범들이 붙잡혔습니다.

3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치는데 불과 30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쓴 청년들이 매장에 걸려있는 옷들을 옷걸이째 벗겨 황급히 달아납니다.

3명이 겨울용 점퍼 등 고가의류 25점을 훔친데 걸린 시간은 불과 30초.

21살 박모 씨 등은 지난달 6일 새벽 3시 1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수입의류 매장에서 출입문을 수 차례 강하게 흔들어 잠금장치를 파손한 뒤 침입했습니다.

이어 장갑과 마스크를 쓰고 값나가는 의류만 골라 시가 3,300만 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훔친 옷 가운데 일부는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서 정가의 반값에 팔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오피스텔 관리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전과 10범에서 최고 26범으로 청소년 시절부터 절도나 폭행 등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옷 한 벌을 받아 챙긴 21살 이모 씨를 장물보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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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새벽 시간대 고가 의류 매장 30초 만에 ‘싹쓸이’
    • 입력 2016-11-24 12:19:18
    • 수정2016-11-24 13:03:51
    뉴스 12
<앵커 멘트>

새벽 시간을 틈타 고급 수입의류 매장을 턴 20대 절도범들이 붙잡혔습니다.

3천만 원 상당의 의류를 훔치는데 불과 30초밖에 걸리지 않았습니다.

염기석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모자를 눌러쓴 청년들이 매장에 걸려있는 옷들을 옷걸이째 벗겨 황급히 달아납니다.

3명이 겨울용 점퍼 등 고가의류 25점을 훔친데 걸린 시간은 불과 30초.

21살 박모 씨 등은 지난달 6일 새벽 3시 10분쯤 인천 연수구의 한 수입의류 매장에서 출입문을 수 차례 강하게 흔들어 잠금장치를 파손한 뒤 침입했습니다.

이어 장갑과 마스크를 쓰고 값나가는 의류만 골라 시가 3,300만 원 상당을 훔쳤습니다.

훔친 옷 가운데 일부는 인터넷 중고물품 사이트에서 정가의 반값에 팔기도 했습니다.

이들은 경찰 조사에서 오피스텔 관리비와 유흥비를 마련하려고 범행했다고 진술했습니다.

동네 선후배 사이인 이들은 전과 10범에서 최고 26범으로 청소년 시절부터 절도나 폭행 등을 저질러온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경찰은 박 씨 등 3명을 특수절도 혐의로 구속하고 이들로부터 옷 한 벌을 받아 챙긴 21살 이모 씨를 장물보관 혐의로 입건했습니다.

KBS 뉴스 염기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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