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4월 퇴진 적절”…야당에 협조 촉구

입력 2016.12.01 (06:03) 수정 2016.12.01 (07: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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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비주류가 일단은 협상을 통한 대통령 퇴진에 최선을 다해보자고 제안하면서 새누리당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여당 원내지도부는 여야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오늘부터 대야 접촉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비주류는 오늘 별도의 모임을 개최하지 않습니다.

탄핵안 상정을 오는 9일로 미루고 여야 협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한 만큼,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적절한 대통령 퇴진 시기는 4월 말이라고 했는데 6월 대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비주류) : "(국민들은) 잘 준비된 그리고 안정된 절차에 따라서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야 협상 창구인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여야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접촉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다음 대통령 선거일을 정하면 박 대통령의 퇴진 시기도 정해진다며 4월 퇴진, 6월 대선을 합리적인 시기로 꼽았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속뜻이 '꼼수'건 아니건 간에 국회가 여야 합의로 대통령의 사임 시기를 결정하면 되는 문제인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로 사흘째 의원총회를 열어 대통령 거취 문제와 당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비주류는 협상이 안되면 오는 9일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며 압박하고 있고, 주류는 탄핵을 철회하지 않으면, 지도부 사퇴도 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류, 비주류 중진 6인은 오늘 모임을 갖고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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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與 “4월 퇴진 적절”…야당에 협조 촉구
    • 입력 2016-12-01 06:05:00
    • 수정2016-12-01 07: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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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탄핵에 찬성하는 여당 비주류가 일단은 협상을 통한 대통령 퇴진에 최선을 다해보자고 제안하면서 새누리당의 움직임이 바빠졌습니다.

여당 원내지도부는 여야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해 오늘부터 대야 접촉을 본격화할 방침입니다.

황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비주류는 오늘 별도의 모임을 개최하지 않습니다.

탄핵안 상정을 오는 9일로 미루고 여야 협상에 최선을 다하자고 제안한 만큼, 일단 지켜보겠다는 입장입니다.

적절한 대통령 퇴진 시기는 4월 말이라고 했는데 6월 대선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보입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비주류) : "(국민들은) 잘 준비된 그리고 안정된 절차에 따라서 이뤄지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대야 협상 창구인 정진석 원내대표는 오늘부터 여야 협상의 물꼬를 트기 위한 접촉을 본격화할 예정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다음 대통령 선거일을 정하면 박 대통령의 퇴진 시기도 정해진다며 4월 퇴진, 6월 대선을 합리적인 시기로 꼽았습니다.

<녹취> 정진석(새누리당 원내대표) : "대통령의 속뜻이 '꼼수'건 아니건 간에 국회가 여야 합의로 대통령의 사임 시기를 결정하면 되는 문제인 것입니다."

새누리당은 오늘로 사흘째 의원총회를 열어 대통령 거취 문제와 당 수습 방안 등을 논의합니다.

비주류는 협상이 안되면 오는 9일 탄핵안을 처리하겠다며 압박하고 있고, 주류는 탄핵을 철회하지 않으면, 지도부 사퇴도 하지 않겠다고 맞서고 있습니다.

이런 가운데 주류, 비주류 중진 6인은 오늘 모임을 갖고 비대위원장 인선에 대한 의견을 조율할 예정입니다.

KBS 뉴스 황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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