샤페코엔시에 우승컵을…“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
입력 2016.12.01 (21:42)
수정 2016.12.01 (2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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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비행기 추락 참사를 당한 브라질의 샤페코엔시 팀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던 콜롬비아 팀이 희생자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습니다.
비행기의 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콜롬비아 메데인 축구장, 흰옷을 입고 꽃과 촛불을 든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비행기 추락 참사를 당한 브라질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관중들은 승리의 응원 대신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승전 상대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팀은 샤페코엔시 선수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습니다.
<인터뷰> 산체스(콜롬비아 축구 팬) : "제 가족들에게 비극이 벌어진 것처럼 가슴아픕니다. 희생자들이 제 아버지나 형제, 조카들처럼 느껴집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행기 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비행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담긴 음성녹음에서 당시 상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녹취> 관제탑-조종사 교신 : "(얼마나 더 선회비행을 할 수 있나요?) 못해요. 연료 부족 비상 상황입니다. 그래서 즉각적인 (착륙) 지시를 요청하는 겁니다."
결국 연료가 떨어진 비행기는 공항 활주로를 17km 남겨놓고 추락해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비행기 추락 참사를 당한 브라질의 샤페코엔시 팀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던 콜롬비아 팀이 희생자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습니다.
비행기의 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콜롬비아 메데인 축구장, 흰옷을 입고 꽃과 촛불을 든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비행기 추락 참사를 당한 브라질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관중들은 승리의 응원 대신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승전 상대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팀은 샤페코엔시 선수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습니다.
<인터뷰> 산체스(콜롬비아 축구 팬) : "제 가족들에게 비극이 벌어진 것처럼 가슴아픕니다. 희생자들이 제 아버지나 형제, 조카들처럼 느껴집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행기 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비행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담긴 음성녹음에서 당시 상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녹취> 관제탑-조종사 교신 : "(얼마나 더 선회비행을 할 수 있나요?) 못해요. 연료 부족 비상 상황입니다. 그래서 즉각적인 (착륙) 지시를 요청하는 겁니다."
결국 연료가 떨어진 비행기는 공항 활주로를 17km 남겨놓고 추락해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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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샤페코엔시에 우승컵을…“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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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1 21:49:57
- 수정2016-12-01 22:09:51
<앵커 멘트>
비행기 추락 참사를 당한 브라질의 샤페코엔시 팀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던 콜롬비아 팀이 희생자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습니다.
비행기의 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콜롬비아 메데인 축구장, 흰옷을 입고 꽃과 촛불을 든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비행기 추락 참사를 당한 브라질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관중들은 승리의 응원 대신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승전 상대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팀은 샤페코엔시 선수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습니다.
<인터뷰> 산체스(콜롬비아 축구 팬) : "제 가족들에게 비극이 벌어진 것처럼 가슴아픕니다. 희생자들이 제 아버지나 형제, 조카들처럼 느껴집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행기 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비행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담긴 음성녹음에서 당시 상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녹취> 관제탑-조종사 교신 : "(얼마나 더 선회비행을 할 수 있나요?) 못해요. 연료 부족 비상 상황입니다. 그래서 즉각적인 (착륙) 지시를 요청하는 겁니다."
결국 연료가 떨어진 비행기는 공항 활주로를 17km 남겨놓고 추락해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비행기 추락 참사를 당한 브라질의 샤페코엔시 팀과 결승전을 치를 예정이던 콜롬비아 팀이 희생자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습니다.
비행기의 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 때문으로 밝혀졌습니다.
박영관 특파원이 보도합니다.
<리포트>
남미 클럽대항전인 '코파 수다메리카나' 결승전이 열릴 예정이었던 콜롬비아 메데인 축구장, 흰옷을 입고 꽃과 촛불을 든 축구팬들이 경기장을 가득 메웠습니다.
비행기 추락 참사를 당한 브라질 샤페코엔시 선수들을 추모하기 위해 모인 관중들은 승리의 응원 대신 안타까운 눈물을 흘렸습니다.
결승전 상대인 아틀레티코 나시오날 팀은 샤페코엔시 선수들에게 우승컵을 양보했습니다.
<인터뷰> 산체스(콜롬비아 축구 팬) : "제 가족들에게 비극이 벌어진 것처럼 가슴아픕니다. 희생자들이 제 아버지나 형제, 조카들처럼 느껴집니다."
콜롬비아 당국은 71명의 목숨을 앗아간 비행기 추락 원인은 연료 부족때문일 가능성이 크다고 밝혔습니다.
사고 비행기에서 회수한 블랙박스에 담긴 음성녹음에서 당시 상황이 드러나고 있습니다.
<녹취> 관제탑-조종사 교신 : "(얼마나 더 선회비행을 할 수 있나요?) 못해요. 연료 부족 비상 상황입니다. 그래서 즉각적인 (착륙) 지시를 요청하는 겁니다."
결국 연료가 떨어진 비행기는 공항 활주로를 17km 남겨놓고 추락해 대형 참사로 이어졌습니다.
상파울루에서 KBS 뉴스 박영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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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영관 기자 pyk091@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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