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 콘서트중인 창고서 불…9명 사망
입력 2016.12.04 (19:04)
수정 2016.12.0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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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현지시간 금요일 밤 콘서트가 열리고 있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층 짜리 창고 건물 위로 불길이 무섭게 치솟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난 겁니다.
당시 창고에는 금요일 밤 콘서트를 즐기던 사람들이 100명 가까이 모여있었습니다.
이 불로 창고는 모두 타 지붕까지 내려앉았고,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9명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25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이 켈리(앨러미다 카운티 보안관) : "현장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발견했지만 들어갈 수가 없어 수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 대부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대 40명의 희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모니카 캣(현지 주민) : "친구들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찾고 있는데요. 여전히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창고는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스프링클러와 화재 경보시설 등이 없어 인명 피해가 더 컸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또, 2층으로 통하는 길이 나무 계단 하나밖에 없는 등 비상 탈출 경로도 없어 2층에서 대다수 시신이 발견됐다며 이번 화재가 후진국형 '인재'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현지시간 금요일 밤 콘서트가 열리고 있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층 짜리 창고 건물 위로 불길이 무섭게 치솟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난 겁니다.
당시 창고에는 금요일 밤 콘서트를 즐기던 사람들이 100명 가까이 모여있었습니다.
이 불로 창고는 모두 타 지붕까지 내려앉았고,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9명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25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이 켈리(앨러미다 카운티 보안관) : "현장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발견했지만 들어갈 수가 없어 수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 대부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대 40명의 희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모니카 캣(현지 주민) : "친구들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찾고 있는데요. 여전히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창고는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스프링클러와 화재 경보시설 등이 없어 인명 피해가 더 컸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또, 2층으로 통하는 길이 나무 계단 하나밖에 없는 등 비상 탈출 경로도 없어 2층에서 대다수 시신이 발견됐다며 이번 화재가 후진국형 '인재'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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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美 콘서트중인 창고서 불…9명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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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6-12-04 19:09:22
- 수정2016-12-04 19:13:46
<앵커 멘트>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현지시간 금요일 밤 콘서트가 열리고 있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층 짜리 창고 건물 위로 불길이 무섭게 치솟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난 겁니다.
당시 창고에는 금요일 밤 콘서트를 즐기던 사람들이 100명 가까이 모여있었습니다.
이 불로 창고는 모두 타 지붕까지 내려앉았고,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9명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25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이 켈리(앨러미다 카운티 보안관) : "현장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발견했지만 들어갈 수가 없어 수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 대부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대 40명의 희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모니카 캣(현지 주민) : "친구들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찾고 있는데요. 여전히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창고는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스프링클러와 화재 경보시설 등이 없어 인명 피해가 더 컸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또, 2층으로 통하는 길이 나무 계단 하나밖에 없는 등 비상 탈출 경로도 없어 2층에서 대다수 시신이 발견됐다며 이번 화재가 후진국형 '인재'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미국 캘리포니아에서 현지시간 금요일 밤 콘서트가 열리고 있던 한 창고에서 불이 났습니다.
지금까지 9명이 숨지고 25명이 실종된 것으로 확인됐는데 희생자가 더 늘어날 가능성도 있습니다.
조지현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2층 짜리 창고 건물 위로 불길이 무섭게 치솟습니다.
미 캘리포니아 주 오클랜드의 한 창고에서 불이 난 겁니다.
당시 창고에는 금요일 밤 콘서트를 즐기던 사람들이 100명 가까이 모여있었습니다.
이 불로 창고는 모두 타 지붕까지 내려앉았고, 현지 경찰은 지금까지 9명의 시신을 확인했으며 25명이 실종상태라고 밝혔습니다.
<인터뷰> 레이 켈리(앨러미다 카운티 보안관) : "현장에 수습하지 못한 시신이 있다는 것을 알고 있습니다. 발견했지만 들어갈 수가 없어 수습을 못하고 있습니다."
현지 경찰은 실종자 대부분이 사망했을 가능성이 높다며 최대 40명의 희생자가 더 나올 가능성이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인터뷰> 모니카 캣(현지 주민) : "친구들을 페이스북 등을 통해서 찾고 있는데요. 여전히 친구들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불이 난 창고는 예술가들이 모여 살던 곳으로 스프링클러와 화재 경보시설 등이 없어 인명 피해가 더 컸습니다.
현지 언론들은 또, 2층으로 통하는 길이 나무 계단 하나밖에 없는 등 비상 탈출 경로도 없어 2층에서 대다수 시신이 발견됐다며 이번 화재가 후진국형 '인재'라고 전했습니다.
KBS 뉴스 조지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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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지현 기자 cho2008@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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