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기후 변화?…남극은 100년 前 거의 그대로!

입력 2016.12.07 (09:49) 수정 2016.12.07 (0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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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는 속설, 남극에도 적용될까요?

영국 과학자들이 연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꽁꽁 얼어붙은 남극의 현재 모습.

100여 년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영국 과학자들이 초기 남극 탐험대가 남긴 탐험 일지를 토대로 백여 년 전 남극의 모습을 디지털 빙하 지도로 복원했습니다.

복원된 지도를 보면 현재 남극의 빙하는 100여 년 전에 비하면 14% 감소한 수준입니다.

빠르게 녹고 있는 북극의 빙하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인터뷰> 남극 연구원 : "남극 빙하는 매우 안정적이고 현재와 거의 비슷합니다. 빙하의 26%가 녹은 북극과는 다르죠."

남반구는 북반구보다 인구가 적어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보다는 빙하가 얼고 녹는 자연의 순리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100여 년 전 스콧 대령이 이끌던 남극 탐험대의 항해 일지에는 빙하의 모습에 관해 매우 자세한 묘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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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英, 기후 변화?…남극은 100년 前 거의 그대로!
    • 입력 2016-12-07 09:50:00
    • 수정2016-12-07 09:54:41
    930뉴스
<앵커 멘트>

기후 변화로 인해 빙하가 빠르게 녹고 있다는 속설, 남극에도 적용될까요?

영국 과학자들이 연구에 나섰습니다.

<리포트>

꽁꽁 얼어붙은 남극의 현재 모습.

100여 년 전에는 어떤 모습이었을까요?

영국 과학자들이 초기 남극 탐험대가 남긴 탐험 일지를 토대로 백여 년 전 남극의 모습을 디지털 빙하 지도로 복원했습니다.

복원된 지도를 보면 현재 남극의 빙하는 100여 년 전에 비하면 14% 감소한 수준입니다.

빠르게 녹고 있는 북극의 빙하와는 다른 양상입니다.

<인터뷰> 남극 연구원 : "남극 빙하는 매우 안정적이고 현재와 거의 비슷합니다. 빙하의 26%가 녹은 북극과는 다르죠."

남반구는 북반구보다 인구가 적어 인간에 의한 기후 변화보다는 빙하가 얼고 녹는 자연의 순리에 더 큰 영향을 받는다는 사실이 확인된 겁니다.

100여 년 전 스콧 대령이 이끌던 남극 탐험대의 항해 일지에는 빙하의 모습에 관해 매우 자세한 묘사가 있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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