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유행주의보 발령…예년보다 한 달 빨라

인플루엔자 환자 수가 급증하자 보건당국이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38도 이상의 발열, 기침 등의 증상을 보인 인플루엔자 의심 환자가 지난 일주일간 외래 환자 천명 당 13.5명으로 잠정 집계돼 독감 유행주의보를 내렸다고 밝혔습니다.

2012년 이후 해마다 1월에 독감 유행주의보가 발령된 것과 비교하면 올해는 한달 일찍 유행이 시작됐습니다.

인플루엔자 유행주의보가 발령되면 65세 이상 어르신과 만성질환자 등 '고위험군'은 타미플루 등 항바이러스제 약값의 30%만 본인이 부담하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