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부결 시 전원 사퇴”…與 “7시간 포함 아쉬워”

입력 2016.12.08 (19:02) 수정 2016.12.08 (1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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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은 부결시 의원직 총사퇴 결의로 배수진을 치고 국회 내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며 탄핵 가결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는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 대목을 빼지 않기로 한 야당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부결시 소속 국회의 전원 의원직 총사퇴를 내걸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역사의 큰 분기점에서 우리가 우리 모든 것 걸고 싸우잔 결의 다지자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반드시 탄핵안을 가결시켜 국민의 여망을 실현하겠다며 새누리당 초, 재선 의원을 향해서도 탄핵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이 표결 직전까지도 꼼수를 시도할 것으로 본다며 압도적 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역사적 과업에 여야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오늘 저녁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국회 촛불집회와 밤샘 농성을 이어가며 가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야당은 이와함께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 관련 대목을 원안대로 가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새누리당 비주류의 삭제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회의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단 1표로도 승부가 갈릴 수 있따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더 확실하게 통과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논의되어 지길 바라는 것이란 걸 분명히 말합니다."

그러면서 야당대로 사정이 있겠지만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 내 일반인 출입은 일부 제한하되 국회 앞의 평화적 집회는 허용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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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6-12-08 19:04:52
    • 수정2016-12-08 19:14: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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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야당은 부결시 의원직 총사퇴 결의로 배수진을 치고 국회 내 집회와 농성을 이어가며 탄핵 가결 분위기 조성에 주력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는 탄핵안에 '세월호 7시간' 대목을 빼지 않기로 한 야당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정아연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 대통령 탄핵소추안 표결을 하루 앞두고 더불어민주당과 국민의당은 부결시 소속 국회의 전원 의원직 총사퇴를 내걸며 결의를 다졌습니다.

<녹취> 우상호(민주당 원내대표) : "역사의 큰 분기점에서 우리가 우리 모든 것 걸고 싸우잔 결의 다지자는 것입니다."

민주당은 반드시 탄핵안을 가결시켜 국민의 여망을 실현하겠다며 새누리당 초, 재선 의원을 향해서도 탄핵 동참을 촉구했습니다.

국민의당은 박 대통령이 표결 직전까지도 꼼수를 시도할 것으로 본다며 압도적 가결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습니다.

<녹취> 박지원(국민의당 원내대표) : "역사적 과업에 여야 진보와 보수가 따로 있을 수 없습니다."

민주당과 국민의당은 각각 오늘 저녁 의원총회를 다시 열고 국회 촛불집회와 밤샘 농성을 이어가며 가결 분위기 조성에 나선다는 계획입니다.

야당은 이와함께 탄핵소추안에 '세월호 7시간' 관련 대목을 원안대로 가기로 최종 결정했다며 새누리당 비주류의 삭제 요구를 일축했습니다.

새누리당 비주류 회의모임인 비상시국회의는 단 1표로도 승부가 갈릴 수 있따며 아쉬움을 드러냈습니다.

<녹취> 황영철(새누리당 의원) : "더 확실하게 통과시켜나가기 위한 방안으로 논의되어 지길 바라는 것이란 걸 분명히 말합니다."

그러면서 야당대로 사정이 있겠지만 해법을 찾아보겠다고 밝혔습니다.

이런가운데 정세균 국회의장은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국회 내 일반인 출입은 일부 제한하되 국회 앞의 평화적 집회는 허용했습니다.

KBS 뉴스 정아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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