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 피겨 차준환, 오늘 밤 ‘역사적 무대’…준비 끝

입력 2016.12.08 (21:45) 수정 2016.12.08 (22:01)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한국 피겨의 기대주 차준환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첫 관문인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첫 공식 연습에 나선 차준환은 점프 등 기술적인 면을 점검하고 실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준환이 특유의 안정된 도약으로 3회전 점프를 연이어 성공시킵니다.

여자 선수 못지않은 차준환만의 부드러운 스핀 동작도 여전히 돋보입니다.

점프와 스핀 뿐 아니라 다양한 안무 동작도 점검하면서 프로그램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은 부상도 있었지만,그랑프리 파이널을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차준환 : "아무래도 첫 공식 연습이다보니까 점프 같은 요소들도 중요했지만 일단 빙질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차준환은 지난 3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상위 6명이 나서는 왕중왕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3차 대회에서는 4회전 점프를 성공시키며 주니어 사상 최고점인 239.47점을 받았습니다.

공식 연습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4회전 살코의 성공 여부가 이번 대회 성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오서(코치) : "코스를 유지하고 그대로 따라가라고 조언했습니다.훈련에대한 믿음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금 뒤 11시 20분부터 시작될 쇼트 프로그램에 차준환은 4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됩니다.

새로운 피겨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친 차준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중압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마르세이유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남 피겨 차준환, 오늘 밤 ‘역사적 무대’…준비 끝
    • 입력 2016-12-08 21:47:15
    • 수정2016-12-08 22:01:30
    뉴스 9
<앵커 멘트>

한국 피겨의 기대주 차준환이 우리시간으로 오늘 밤 남자선수로는 처음으로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첫 관문인 쇼트프로그램에 출전합니다.

첫 공식 연습에 나선 차준환은 점프 등 기술적인 면을 점검하고 실전 준비를 마쳤습니다.

프랑스 마르세이유에서 박진현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차준환이 특유의 안정된 도약으로 3회전 점프를 연이어 성공시킵니다.

여자 선수 못지않은 차준환만의 부드러운 스핀 동작도 여전히 돋보입니다.

점프와 스핀 뿐 아니라 다양한 안무 동작도 점검하면서 프로그램 완성도를 더욱 높이고 있습니다.

그동안 작은 부상도 있었지만,그랑프리 파이널을위한 모든 준비를 마쳤습니다.

<인터뷰> 차준환 : "아무래도 첫 공식 연습이다보니까 점프 같은 요소들도 중요했지만 일단 빙질에 적응하는 것이 가장 중요했던 것 같아요."

차준환은 지난 3차 대회와 7차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해,상위 6명이 나서는 왕중왕전 출전 자격을 획득했습니다.

특히 3차 대회에서는 4회전 점프를 성공시키며 주니어 사상 최고점인 239.47점을 받았습니다.

공식 연습에서 다소 불안한 모습을 보인 4회전 살코의 성공 여부가 이번 대회 성적의 변수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인터뷰> 브라이언 오서(코치) : "코스를 유지하고 그대로 따라가라고 조언했습니다.훈련에대한 믿음이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조금 뒤 11시 20분부터 시작될 쇼트 프로그램에 차준환은 4번째로 연기를 펼치게 됩니다.

새로운 피겨 역사를 써내려갈 준비를 마친 차준환.

지금까지와는 전혀 다른 중압감을 어떻게 극복할 수 있을 지가 관건입니다.

마르세이유에서 KBS 뉴스 박진현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