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 6자수석 오늘 회동…대북제재 협의

입력 2016.12.09 (12:29) 수정 2016.12.09 (1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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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오늘 베이징에서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방안을 협의합니다.

탄핵 소추안 표결의 향배와는 관계 없이 대북 제재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대표와 회동을 갖습니다.

오후로 예정된 회동에서는 지난주 결의된 UN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안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새 안보리 대북제재안은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기 때문에 북한산 석탄의 주 수입국인 중국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중국이 최근 대북 제재 이행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음달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중 협의는 탄핵 문제의 향배와 상관없이 대북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음을 알리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홍균 본부장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와의 협의가 예정돼 있고 조만간 러시아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6자회담 당사국간의 연쇄 회동을 통해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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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한중 6자수석 오늘 회동…대북제재 협의
    • 입력 2016-12-09 12:30:39
    • 수정2016-12-09 13:1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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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한국과 중국 6자 회담 수석 대표가 오늘 베이징에서 안보리의 새 대북제재 결의안 이행 방안을 협의합니다.

탄핵 소추안 표결의 향배와는 관계 없이 대북 제재는 지속되고 있습니다.

베이징서 김진우 특파원입니다.

<리포트>

김홍균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은 오늘 베이징을 방문해 우다웨이 중국 측 6자회담 대표와 회동을 갖습니다.

오후로 예정된 회동에서는 지난주 결의된 UN 안보리 신규 대북제재안의 구체적인 이행 방안을 논의할 예정입니다.

새 안보리 대북제재안은 북한의 석탄 수출을 제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하기 때문에 북한산 석탄의 주 수입국인 중국의 협력이 절대적으로 필요합니다.

이와함께 중국이 최근 대북 제재 이행에 소홀한 것 아니냐는 일부 우려를 전달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다음달 미국 트럼프 행정부 출범 전후로 북한의 도발 가능성이 제기되는 상황에서 한반도 정세에 대한 논의도 진행할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한중 협의는 탄핵 문제의 향배와 상관없이 대북 정책을 흔들림 없이 추진하고 있음을 알리는 의미도 담고 있는 것으로 보입니다.

김홍균 본부장은 오는 13일 서울에서 한미일 6자회담 수석대표와의 협의가 예정돼 있고 조만간 러시아도 방문할 계획입니다.

우리 외교부는 6자회담 당사국간의 연쇄 회동을 통해 북핵 문제 대응에 있어 긴밀한 협력이 이뤄질 것을 기대한다고 밝혔습니다.

베이징에서 KBS 뉴스 김진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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