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심 통했다…이제는 국정 정상화”

입력 2016.12.09 (21:47) 수정 2016.12.09 (22:07)

읽어주기 기능은 크롬기반의
브라우저에서만 사용하실 수 있습니다.

<앵커 멘트>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온 국민의 눈과 귀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집중됐습니다.

헌정 사상 두번째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자, 국회가 민심을 반영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제는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

<녹취> "와!"

숨죽이며 표결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마음껏 웃었습니다.

<인터뷰> 이성희(광주시 남구) : "상당히 긴장감을 갖고 지켜봤는데 가결돼서 정말 안심이 되고, 안도를 했습니다."

탄핵이냐 하야냐..

대통령 거취 문제는 놓고 정치적 불안정이 계속되던 상황이 마무리되고, 헌법적인 절차로 그 해법을 찾은 것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조수빈(대전시 서구) : "탄핵이 됨으로써 길이 열린 것이니까 대한민국의 길이 열린 것이니까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찬성표는 촛불 민심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태일(강원도 춘천시) : "상당히 많은 수로 탄핵이 돼서 국민의 의견이 국회에 잘 전달이 됐구나. 그런 생각이 들고..."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민심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박태희(대구시 달성군) : " 많이 안까깝게 생각하죠. 믿는 사람이 저렇게 되니까 더 배신감을 느끼고..."

정치권을 성토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서종석(세종시) : "수사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들 이해타산으로 끌어내린다는 그게 참 안타깝습니다."

헌정 사상 두 번째 탄핵안 가결을 지켜본 국민들은 정국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국회와 정부가 민생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 제보하기
▷ 카카오톡 : 'KBS제보' 검색, 채널 추가
▷ 전화 : 02-781-1234, 4444
▷ 이메일 : kbs1234@kbs.co.kr
▷ 유튜브, 네이버, 카카오에서도 KBS뉴스를 구독해주세요!


  • “민심 통했다…이제는 국정 정상화”
    • 입력 2016-12-09 21:48:08
    • 수정2016-12-09 22:07:02
    뉴스 9
<앵커 멘트>

탄핵안 표결이 진행되는 동안, 온 국민의 눈과 귀는 여의도 국회의사당에 집중됐습니다.

헌정 사상 두번째로 대통령 탄핵안이 가결되자, 국회가 민심을 반영했다는 평가와 함께, 이제는 국정을 정상화해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왔습니다.

김유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탄핵안이 국회를 통과하는 순간,

<녹취> "와!"

숨죽이며 표결을 지켜보던 시민들은 마음껏 웃었습니다.

<인터뷰> 이성희(광주시 남구) : "상당히 긴장감을 갖고 지켜봤는데 가결돼서 정말 안심이 되고, 안도를 했습니다."

탄핵이냐 하야냐..

대통령 거취 문제는 놓고 정치적 불안정이 계속되던 상황이 마무리되고, 헌법적인 절차로 그 해법을 찾은 것에 대한 기대감도 표명했습니다.

<인터뷰> 조수빈(대전시 서구) : "탄핵이 됨으로써 길이 열린 것이니까 대한민국의 길이 열린 것이니까 기쁘게 생각하고 있습니다."

예상보다 많은 찬성표는 촛불 민심때문이라는 분석도 내놨습니다.

<인터뷰> 김태일(강원도 춘천시) : "상당히 많은 수로 탄핵이 돼서 국민의 의견이 국회에 잘 전달이 됐구나. 그런 생각이 들고..."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민심은 복잡한 심경을 내비쳤습니다.

<인터뷰> 박태희(대구시 달성군) : " 많이 안까깝게 생각하죠. 믿는 사람이 저렇게 되니까 더 배신감을 느끼고..."

정치권을 성토하는 반대의 목소리도 있었습니다.

<인터뷰> 서종석(세종시) : "수사 결과가 나온 것도 아니고, 어떻게 해서든지 자기들 이해타산으로 끌어내린다는 그게 참 안타깝습니다."

헌정 사상 두 번째 탄핵안 가결을 지켜본 국민들은 정국이 하루빨리 안정을 되찾고 국회와 정부가 민생을 위해 노력해 줄 것을 요구했습니다.

KBS 뉴스 김유대입니다.

이 기사가 좋으셨다면

오늘의 핫 클릭

실시간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는 뉴스

이 기사에 대한 의견을 남겨주세요.

수신료 수신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