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팀 구성 마무리…‘뇌물죄’ 수사력 집중

입력 2016.12.12 (21:15) 수정 2016.12.12 (2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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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 사무실 입주를 시작하고 최순실 게이트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대기업 재단 출연금의 대가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12일)부터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이전을 시작했습니다.

박영수 특검과 4명의 특검보, 20명의 파견검사 등 선발대가 먼저 입주했습니다.

이전이 끝나는 이번 주말까지 특별수사관 40명의 인선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방대한 수사 서류를 검토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별검사보) : "특검이 수사해야 할 사항이 방대하므로 모든 역량 집중하여 이번 주중으로 기록 검토를 마칠 예정입니다."

특검팀의 첫 수사는 대기업 출연금의 대가성을 밝히는데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특검은 물론 윤석열 수사팀장, 그리고 파견 검사들의 상당수가 기업 수사에 능한 특수통 검사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에서 밝히지 못한 뇌물죄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과의 독대 상황 등을 본격적으로 파헤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견 검사의 상당수가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이 아닌 점도 수사를 새롭게 접근하겠다는 특검의 의도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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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특검팀 구성 마무리…‘뇌물죄’ 수사력 집중
    • 입력 2016-12-12 21:17:47
    • 수정2016-12-12 21:4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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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은 특검 사무실 입주를 시작하고 최순실 게이트 본격 수사에 착수했습니다.

특검팀은 대기업 재단 출연금의 대가성을 밝히는 데 수사력을 집중할 계획입니다.

천효정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오늘(12일)부터 서울 대치동 특검 사무실로 이전을 시작했습니다.

박영수 특검과 4명의 특검보, 20명의 파견검사 등 선발대가 먼저 입주했습니다.

이전이 끝나는 이번 주말까지 특별수사관 40명의 인선도 마무리할 방침입니다.

특검팀은 검찰로부터 넘겨받은 방대한 수사 서류를 검토하는 작업도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인터뷰> 이규철(특별검사보) : "특검이 수사해야 할 사항이 방대하므로 모든 역량 집중하여 이번 주중으로 기록 검토를 마칠 예정입니다."

특검팀의 첫 수사는 대기업 출연금의 대가성을 밝히는데 집중될 것이란 관측이 나오고 있습니다.

박 특검은 물론 윤석열 수사팀장, 그리고 파견 검사들의 상당수가 기업 수사에 능한 특수통 검사들로 구성돼 있기 때문입니다.

검찰 수사에서 밝히지 못한 뇌물죄 적용 여부를 판단하기 위해 박 대통령과 대기업 회장과의 독대 상황 등을 본격적으로 파헤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파견 검사의 상당수가 검찰 특별수사본부 소속이 아닌 점도 수사를 새롭게 접근하겠다는 특검의 의도로 해석됩니다.

KBS 뉴스 천효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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