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 ‘극적 3점슛!’…우리은행 14연승 저지

입력 2016.12.15 (21:48) 수정 2016.12.1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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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프로농구 빅매치에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의 14연승을 극적으로 저지했습니다.

종료 직전 터진 윤미지의 결승 3점포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13연승 행진중이던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강력한 수비로 신한은행을 압박했습니다.

무려 4명의 수비수가 함정수비를 펼쳐, 신한은 중앙선도 넘기 전에 공을 여러차례 뺏겼습니다.

그러나 라이벌 신한은행도 특유의 약속된 수비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의 볼을 빼앗아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김단비의 노마크 슛이 불발되고 우리은행에 골을 내줘 두 점차 패색이 짙던 종료 직전, 여기서 초보감독 답지 않은 신기성 감독의 승부수가 빛났습니다.

<녹취> 신기성(신한은행 감독) : "미지가 가지고 나가 던져."

신기성 감독은 약속된 전술을 바탕으로 윤미지의 극적인 역전 3점포를 이끌어냈습니다.

우리은행의 14연승 도전은 윤미지의 한 방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신한은행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나 한듯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윤미지(신한은행) : "감독님부터 코치까지 신한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오늘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해서 잘 된 것 같아요."

프로농구 지난해 챔피언인 오리온은 kcc에 무려 38점 차로 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새 외국인 제스퍼 존슨과 손발이 맞지않아 역대 전반 최소 득점 타이를 기록하는 등 무성의한 플레이 끝에 97대 59로 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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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신한은행 ‘극적 3점슛!’…우리은행 14연승 저지
    • 입력 2016-12-15 21:49:47
    • 수정2016-12-15 22: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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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여자 프로농구 빅매치에서 신한은행이 우리은행의 14연승을 극적으로 저지했습니다.

종료 직전 터진 윤미지의 결승 3점포가 승부를 갈랐습니다.

김도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무려 13연승 행진중이던 우리은행은 경기 초반 강력한 수비로 신한은행을 압박했습니다.

무려 4명의 수비수가 함정수비를 펼쳐, 신한은 중앙선도 넘기 전에 공을 여러차례 뺏겼습니다.

그러나 라이벌 신한은행도 특유의 약속된 수비로 반격에 나섰습니다.

우리은행의 볼을 빼앗아 곧바로 속공으로 연결하며 경기의 주도권을 잡았습니다.

김단비의 노마크 슛이 불발되고 우리은행에 골을 내줘 두 점차 패색이 짙던 종료 직전, 여기서 초보감독 답지 않은 신기성 감독의 승부수가 빛났습니다.

<녹취> 신기성(신한은행 감독) : "미지가 가지고 나가 던져."

신기성 감독은 약속된 전술을 바탕으로 윤미지의 극적인 역전 3점포를 이끌어냈습니다.

우리은행의 14연승 도전은 윤미지의 한 방에 물거품이 됐습니다.

경기가 끝나자 신한은행 선수들은 마치 우승이나 한듯 역전승의 기쁨을 만끽했습니다.

<인터뷰> 윤미지(신한은행) : "감독님부터 코치까지 신한이 이길 수 있다고 자신감을 심어주었고, 오늘 경기에 포커스를 맞춰 훈련해서 잘 된 것 같아요."

프로농구 지난해 챔피언인 오리온은 kcc에 무려 38점 차로 지는 수모를 당했습니다.

새 외국인 제스퍼 존슨과 손발이 맞지않아 역대 전반 최소 득점 타이를 기록하는 등 무성의한 플레이 끝에 97대 59로 졌습니다.

KBS 뉴스 김도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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