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를린 트럭 테러…최소 9명 사망

입력 2016.12.20 (08:13) 수정 2016.12.20 (0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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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일 베를린에서 대형 화물 트럭이 크리스마스 장터를 덮쳐 최소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작 19일 저녁 8시쯤,

대형 화물 트럭 한 대가 베를린 중심가에 위치한 카이저 빌헬름 교회 앞 크리스마스 장터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베를린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인 사고 현장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트럭의 돌진으로 사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끔찍한 사고였어요. 부상자가 너무 많아 도와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번 사고가 크리스마스 장터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이미 며칠전 테러 가능성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란드 번호판을 달고 있던 화물차는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는데, 운전자는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숨졌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사고가 지난 7월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 니스에서 군중을 향해 트럭을 돌진해 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테러와 유사점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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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베를린 트럭 테러…최소 9명 사망
    • 입력 2016-12-20 08:14:15
    • 수정2016-12-20 09:08: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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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베를린에서 대형 화물 트럭이 크리스마스 장터를 덮쳐 최소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경찰은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베를린 이민우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현지 시작 19일 저녁 8시쯤,

대형 화물 트럭 한 대가 베를린 중심가에 위치한 카이저 빌헬름 교회 앞 크리스마스 장터를 향해 돌진했습니다.

이 사고로 최소 9명이 숨지고 50여명이 다쳤습니다.

베를린에서도 손꼽히는 관광지인 사고 현장에는 크리스마스 분위기를 즐기기 위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의 발길이 이어지고 있었지만, 갑작스런 트럭의 돌진으로 사고 현장은 순식간에 아수라장으로 변했습니다.

<인터뷰> 목격자 : "끔찍한 사고였어요. 부상자가 너무 많아 도와줄 수 없을 정도였습니다."

독일 경찰은 이번 사고가 크리스마스 장터를 노린 것으로 보인다며, 테러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습니다.

또 이미 며칠전 테러 가능성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폴란드 번호판을 달고 있던 화물차는 도난 차량으로 밝혀졌는데, 운전자는 도주하다 경찰에 체포됐고, 조수석에 타고 있던 동승자는 사고 당시 충격으로 숨졌습니다.

외신들은 이번 사고가 지난 7월 프랑스의 유명 관광지 니스에서 군중을 향해 트럭을 돌진해 80여 명의 목숨을 앗아간 트럭 테러와 유사점이 많다고 전했습니다.

베를린에서 KBS 뉴스 이민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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