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가스 승용차 주행 중 ‘펑’…운전자 중태

입력 2016.12.21 (19:12) 수정 2016.12.21 (19: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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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폭발해 운전자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연료인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사고차는 폭발 이후 30여 미터를 더 달려 마주오는 SUV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폭발음이 어찌나 컸던지 주변 건물이 흔들리고, 안에 있던 물건이 떨어져 깨질 정도였습니다.

<녹취> 목격자 : "건물이 흔들리고 해서 지진이 난 줄 알았어요. 나와보니까 여기 앞에 유리가 다 떨어져 있고 그래서 차 사고 났구나..."

운전자 42살 김 모 씨는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지난 2005년 출고된 LP가스 사용 차량입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별다른 화기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연료인 LP가스가 새어나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종수(부산 금정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차량 깨진 유리 부분, 트렁크 문의 상태로 봐서 뒷 좌석쪽 일부분에서 (새어나오지 않았나) 싶은데..."

또 경찰은 운전자 가족 등을 상대로 차량 수리 이력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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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LP가스 승용차 주행 중 ‘펑’…운전자 중태
    • 입력 2016-12-21 19:13:40
    • 수정2016-12-21 19:1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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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달리던 승용차가 갑자기 폭발해 운전자가 중태에 빠졌습니다.

경찰은 차량 연료인 LP가스가 폭발한 것으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김계애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오늘 오전 부산 금정구의 한 도로를 지나가던 승용차 한 대가 갑자기 폭발했습니다.

사고차는 폭발 이후 30여 미터를 더 달려 마주오는 SUV를 들이받고 멈췄습니다.

폭발음이 어찌나 컸던지 주변 건물이 흔들리고, 안에 있던 물건이 떨어져 깨질 정도였습니다.

<녹취> 목격자 : "건물이 흔들리고 해서 지진이 난 줄 알았어요. 나와보니까 여기 앞에 유리가 다 떨어져 있고 그래서 차 사고 났구나..."

운전자 42살 김 모 씨는 얼굴 등에 1도 화상을 입고 의식이 없는 상태입니다.

사고가 난 승용차는 지난 2005년 출고된 LP가스 사용 차량입니다.

경찰은, 차량 내부에서 별다른 화기가 발견되지 않은 점으로 미뤄, 연료인 LP가스가 새어나와 폭발한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인터뷰> 나종수(부산 금정경찰서 교통조사계장) : "차량 깨진 유리 부분, 트렁크 문의 상태로 봐서 뒷 좌석쪽 일부분에서 (새어나오지 않았나) 싶은데..."

또 경찰은 운전자 가족 등을 상대로 차량 수리 이력 등을 조사하는 한편,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정밀 감식 결과를 토대로 정확한 원인을 밝혀낼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계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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