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명진 “탈당파와 하나 돼야”…野 “새누리당 해체해야”

입력 2016.12.25 (19:04) 수정 2016.12.25 (22: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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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이 임박한 가운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탈당파와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새누리당은 해체돼야 할 정당이라며 비대위 구성작업을 비판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과 관련해 당 개혁 방법을 두고 내부 이견은 있지만 보수당이 하나가 돼야지 분열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단, 탈당파와 하나가 되는 것은 개인적인 소망일 뿐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인 내정자는 또 정우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해 오는 29일 공식 출범 예정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안을 논의하는 등 당내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모레 집단 탈당을 앞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창당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원외 위원장 30여 명이 보수신당 합류를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친박 성향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비박계 원내외 인사들의 집단 탈당은 명분없는 분열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 대변인은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새누리당을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한 이전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 말이 진심이라면 그 자리로 가선 안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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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인명진 “탈당파와 하나 돼야”…野 “새누리당 해체해야”
    • 입력 2016-12-25 19:06:31
    • 수정2016-12-25 22: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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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이 임박한 가운데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탈당파와는 하나가 돼야 한다며 통합을 강조했습니다.

야당은 새누리당은 해체돼야 할 정당이라며 비대위 구성작업을 비판했습니다.

우정화 기자입니다.

<리포트>

새누리당 인명진 비상대책위원장 내정자는 비주류 의원들의 탈당과 관련해 당 개혁 방법을 두고 내부 이견은 있지만 보수당이 하나가 돼야지 분열해선 안 된다고 말했습니다.

단, 탈당파와 하나가 되는 것은 개인적인 소망일 뿐 특별한 계획을 갖고 있는 것은 아니라며 확대 해석을 경계했습니다.

인 내정자는 또 정우택 원내대표 등 새누리당 지도부와 회동해 오는 29일 공식 출범 예정인 비상대책위원회의 구성안을 논의하는 등 당내 수습에 나섰습니다.

이런 가운데 가칭 '개혁보수신당' 창당을 추진하는 새누리당 비주류 의원들은 모레 집단 탈당을 앞두고 오세훈 전 서울시장 등 원외 당원협의회 위원장들과 간담회를 여는 등 창당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특히 이 자리에서는 원외 위원장 30여 명이 보수신당 합류를 결의했습니다.

하지만, 친박 성향의 원외 당협위원장들은 비박계 원내외 인사들의 집단 탈당은 명분없는 분열이라고 비판하며 철회를 촉구했습니다.

한편,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원내 대변인은 인명진 새누리당 비대위원장 내정자가 새누리당을 없어져야 할 정당이라고 한 이전 발언을 언급하면서 그 말이 진심이라면 그 자리로 가선 안 됐다고 비판했습니다.

KBS 뉴스 우정화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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