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배덕광 의원 오늘 소환…허남식 전 시장도 수사

입력 2016.12.29 (06:37) 수정 2016.12.29 (0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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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검찰이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에게 오늘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허남식 전 부산시장에 대해서도 금품수수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엘시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배덕광 의원에게 오늘 오전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어제 통보했습니다.

배 의원은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피의자 신분입니다.

그러나 배 의원은 소환 통보를 받은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배 의원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배 의원에 이어 엘시티 사업이 추진될 당시 부산시장을 지낸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도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허 전 시장에 대해 본인은 물론 지인을 포함한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허 전 시장의 최측근인 이 모 씨가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어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씨는 허 전 시장의 고교 동기로 선거 때마다 중책을 맡아온 인물, 검찰은 이영복 씨 돈이 이 씨를 통해 허 전 시장에게 흘러들어 갔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보강 조사를 통해 허 전 시장에 대한 강제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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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檢, 배덕광 의원 오늘 소환…허남식 전 시장도 수사
    • 입력 2016-12-29 06:40:09
    • 수정2016-12-29 08:15:21
    뉴스광장 1부
<앵커 멘트>

검찰이 엘시티 비리 의혹과 관련해 배덕광 새누리당 의원에게 오늘 출석하라고 통보했습니다.

검찰은 허남식 전 부산시장에 대해서도 금품수수 단서를 잡고 수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김귀수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엘시티 비리 의혹을 수사 중인 부산지검 특수부는 배덕광 의원에게 오늘 오전까지 출석해 조사를 받으라고 어제 통보했습니다.

배 의원은 엘시티 실소유주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피의자 신분입니다.

그러나 배 의원은 소환 통보를 받은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검찰은 배 의원의 집과 사무실 등을 압수수색해 확보한 압수물을 분석하고 있습니다.

배 의원에 이어 엘시티 사업이 추진될 당시 부산시장을 지낸 허남식 지역발전위원장도 검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습니다.

검찰은 허 전 시장에 대해 본인은 물론 지인을 포함한 광범위한 계좌추적을 벌이고 있습니다.

이와 관련해 허 전 시장의 최측근인 이 모 씨가 이영복 씨로부터 수천만 원을 받은 혐의로 어제 검찰에 체포됐습니다.

이 씨는 허 전 시장의 고교 동기로 선거 때마다 중책을 맡아온 인물, 검찰은 이영복 씨 돈이 이 씨를 통해 허 전 시장에게 흘러들어 갔을 것으로 의심하고 있습니다.

검찰은 이르면 오늘 이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뒤 보강 조사를 통해 허 전 시장에 대한 강제조사 여부를 결정할 계획입니다.

KBS 뉴스 김귀수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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