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감 환자 ‘최대’…“지금이라도 접종”

입력 2016.12.29 (12:08) 수정 2016.12.29 (1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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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독감환자 수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학생들에 이어 노인들까지 환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에서 24일 사이 집계된 전국의 독감 의심 환자 수가 외래환자 천명당 86.2명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그 전주의 천명당 61.8명에 비해 한주만에 4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령대 별로는 초중고등학생인 7살에서 18살 사이의 의심환자수가 천명당 19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0살에서 6살 사이가 천 명당 86.5명, 19살에서 49살 사이가 천명당 17.5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65살 이상 환자수는 천 명당 17.5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2배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환자가 크게 늘긴 했지만 최근 일별 환자 발생수는 감소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독감유행의 정점이 지났는지는 정밀하게 분석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유행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 유행하는 A형 독감입니다.

이번 A형 독감은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올해 독감 백신은 앞으로 나타날 B형 독감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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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독감 환자 ‘최대’…“지금이라도 접종”
    • 입력 2016-12-29 12:09:42
    • 수정2016-12-29 13:37:10
    뉴스 12
<앵커 멘트>

독감환자 수가 또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학생들에 이어 노인들까지 환자수가 크게 늘어나고 있는데요 건강관리에 각별히 신경쓰셔야겠습니다.

변진석 기자입니다.

<리포트>

지난 18일에서 24일 사이 집계된 전국의 독감 의심 환자 수가 외래환자 천명당 86.2명으로 사상최고치를 기록했다고 질병관리본부가 밝혔습니다.

이는 그 전주의 천명당 61.8명에 비해 한주만에 40% 가까이 늘어난 수치입니다.

연령대 별로는 초중고등학생인 7살에서 18살 사이의 의심환자수가 천명당 195명으로 가장 많았습니다.

이어 0살에서 6살 사이가 천 명당 86.5명, 19살에서 49살 사이가 천명당 17.5명으로 뒤를 이었습니다.

특히 65살 이상 환자수는 천 명당 17.5명으로 그 전주에 비해 2배 증가했습니다.

질병관리본부는 독감환자가 크게 늘긴 했지만 최근 일별 환자 발생수는 감소세라고 설명했습니다.

다만 독감유행의 정점이 지났는지는 정밀하게 분석중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현재 유행중인 독감 바이러스는 매년 12월부터 이듬해 4~5월까지 유행하는 A형 독감입니다.

이번 A형 독감은 올해 백신주와 항원성이 유사해 예방접종 효과가 있고, 항바이러스제에 대한 내성도 없어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고 보건당국은 설명했습니다.

보건당국은 특히 올해 독감 백신은 앞으로 나타날 B형 독감 예방에도 도움이 되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백신을 접종하는 것이 좋다고 강조했습니다.

KBS 뉴스 변진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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