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눔·봉사’로 마무리…2017년엔 희망을!

입력 2016.12.30 (21:44) 수정 2016.12.30 (2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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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30일)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나눔과 봉사 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종무식을 연 직장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세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할머니 안녕하세요!"

홀로 사는 할머니 집에 오랜만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만져보니 냉골처럼 시린 방.

따뜻한 겨울 보내시라고 난방 텐트를 설치합니다.

<녹취> 김덕수(서울시 시설관리공단) : "이거 해놓으시면 외풍 안 들어오고 따뜻하게 주무실 수 있으니까..."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난방기구와 음식을 전달하는 것이 올해 종무식입니다.

<녹취> 정문세(홀몸노인/87세) : "이리 찾아오면 고맙죠. 고맙고 이리 갖다 주시고 세상에 이리 고마울 데가 어딨어요."

<녹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제품입니다."

구청 1층이 경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가방과 신발, 목도리 등 종류도 가지각색.

경매로 모은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인터뷰> 이봉선(서울시 양천구청 직원) : "판매수익금이 우리 불우한 이웃에게 쓰이니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저희에게 참 의미 있는 종무식인 것 같습니다."

지역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종무식 장소로 정한 곳도 있습니다.

<녹취> "요새 장사 좀 되세요? 겨울이라 추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오랜만에 식사도 함께하며 희망찬 새해를 다짐해봅니다.

<인터뷰> 정인숙(서울시 성북구청 직원) : "올 한 해 저희 국민들에게 힘든 일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닭의 해인 만큼 좀 더 기운찬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박석훈(돈암시장 상인) : "내년 정유년 새해에는 정말 (좋은) 이 분위기를 쭉 이어나가서 정말 장사 좀 잘 되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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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나눔·봉사’로 마무리…2017년엔 희망을!
    • 입력 2016-12-30 21:45:54
    • 수정2016-12-30 21:57: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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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오늘(30일) 대부분의 직장에서는 한 해를 마무리하는 종무식이 진행됐습니다.

특히 나눔과 봉사 활동을 하며 의미 있는 종무식을 연 직장이 적지 않았는데요,

이세중 기자가 다녀왔습니다.

<리포트>

<녹취> "할머니 안녕하세요!"

홀로 사는 할머니 집에 오랜만에 손님이 찾아왔습니다.

만져보니 냉골처럼 시린 방.

따뜻한 겨울 보내시라고 난방 텐트를 설치합니다.

<녹취> 김덕수(서울시 시설관리공단) : "이거 해놓으시면 외풍 안 들어오고 따뜻하게 주무실 수 있으니까..."

홀몸노인 가정을 방문해 난방기구와 음식을 전달하는 것이 올해 종무식입니다.

<녹취> 정문세(홀몸노인/87세) : "이리 찾아오면 고맙죠. 고맙고 이리 갖다 주시고 세상에 이리 고마울 데가 어딨어요."

<녹취> "가족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캠핑제품입니다."

구청 1층이 경매장으로 변신했습니다.

가방과 신발, 목도리 등 종류도 가지각색.

경매로 모은 돈을 자선단체에 기부하는 것으로 한 해를 마무리합니다.

<인터뷰> 이봉선(서울시 양천구청 직원) : "판매수익금이 우리 불우한 이웃에게 쓰이니까 한 해를 마무리하는 입장에서 저희에게 참 의미 있는 종무식인 것 같습니다."

지역 상인들을 응원하기 위해 전통시장을 종무식 장소로 정한 곳도 있습니다.

<녹취> "요새 장사 좀 되세요? 겨울이라 추운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간, 오랜만에 식사도 함께하며 희망찬 새해를 다짐해봅니다.

<인터뷰> 정인숙(서울시 성북구청 직원) : "올 한 해 저희 국민들에게 힘든 일이 많았지만.. 내년에는 닭의 해인 만큼 좀 더 기운찬 한 해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인터뷰> 박석훈(돈암시장 상인) : "내년 정유년 새해에는 정말 (좋은) 이 분위기를 쭉 이어나가서 정말 장사 좀 잘 되는 그런 한 해가 됐으면 좋겠습니다."

KBS 뉴스 이세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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