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이, 고병원성 AI 감염 확인…“확산방지 총력”

입력 2016.12.31 (21:18) 수정 2017.01.01 (1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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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포천에서 고양이에게 감염된 AI 바이러스는 결국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연말 연시가 AI 확산 여부에 고비라고 보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미 고양이가 죽은 야생조류를 물어온 뒤 새끼와 함께 나눠 먹었다는 경기도 포천의 고양이.

결국 고병원성 H5N6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고양이 주인 : "침만 흘리고, 뭘 씹으면 제대로 못 씹어요. 항생제 놓으면 또 먹고..."

지난 2014년 가금류 농장에서 키우던 개에서는 AI 항체가 발견됐지만, 이번엔 항체가 없이 병원균인 항원만 발견됐습니다.

당시 항체가 생긴 개들은 AI를 이겨냈지만, 이번 고양이들은 결국 폐사했습니다.

정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유동인구가 늘어난 지금이 AI 확산 여부의 고비라고 보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AI 방역에 자그마한 틈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또 달걀 수급안정을 위해 민간업체가 최대한 빨리 수입할 수 있도록 미국 당국과 행정절차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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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고양이, 고병원성 AI 감염 확인…“확산방지 총력”
    • 입력 2016-12-31 21:20:35
    • 수정2017-01-01 10:3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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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경기도 포천에서 고양이에게 감염된 AI 바이러스는 결국 고병원성 H5N6형으로 확인됐습니다. 정부는 연말 연시가 AI 확산 여부에 고비라고 보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최영철 기자입니다. <리포트> 어미 고양이가 죽은 야생조류를 물어온 뒤 새끼와 함께 나눠 먹었다는 경기도 포천의 고양이. 결국 고병원성 H5N6형에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녹취> 고양이 주인 : "침만 흘리고, 뭘 씹으면 제대로 못 씹어요. 항생제 놓으면 또 먹고..." 지난 2014년 가금류 농장에서 키우던 개에서는 AI 항체가 발견됐지만, 이번엔 항체가 없이 병원균인 항원만 발견됐습니다. 당시 항체가 생긴 개들은 AI를 이겨냈지만, 이번 고양이들은 결국 폐사했습니다. 정부는 연말연시를 맞아 유동인구가 늘어난 지금이 AI 확산 여부의 고비라고 보고 방역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습니다. <녹취> 황교안(대통령 권한대행) : "AI 방역에 자그마한 틈이라도 생기지 않도록 각별히 유념해야겠다는 점을 말씀드립니다." 정부는 또 달걀 수급안정을 위해 민간업체가 최대한 빨리 수입할 수 있도록 미국 당국과 행정절차 협의에 들어갔습니다. KBS 뉴스 최영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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