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최악 스모그 ‘몸살’…50m 앞도 안 보여
입력 2017.01.04 (19:16)
수정 2017.01.05 (09: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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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중국 동북부 지역이 연초부터 극심한 스모그와 짙은 안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심한 지역은 50m 앞도 보기 힘들 정돈데,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스모그에 휩싸이는 베이징 시내의 모습입니다.
잠시 맑았던 하늘이 스모그로 덮이면서, 도시 전체가 가스실처럼 변했습니다.
시민들은 고통스럽습니다.
<녹취> 두 수엔징(베이징 시민) : "정말 심합니다. 며칠째 아이들이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요. 아이들은 바깥 활동을 전혀 못하고 저도 일하러 갈 때 꼭 마스크를 써요."
짙은 안개까지 덮치면서 수도권과 허난성 등에 사상 최악의 안개주의보인 적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시야가 200m에 채 못 미치고 심한 곳은 50m 앞도 보기 힘듭니다.
이미 베이징과 톈진 등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까지 내려져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둥성 지난공항과 허난성 정저우공항의 항공편 190여 편이 결항했고, 베이징 등 수도권과 허난성의 고속도로 곳곳이 폐쇄됐습니다.
<녹취> 첸 시유안(주민) : "괴로워서 이민이라도 가려고 합니다. 허가만 받는다면 가족들과 이민을 갈 겁니다. 노인과 아이들 건강에 너무 안 좋아서 공기가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짙은 안개는 내일부터 차츰 걷히겠지만, 지역에 따라 극심한 스모그가 주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중국 동북부 지역이 연초부터 극심한 스모그와 짙은 안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심한 지역은 50m 앞도 보기 힘들 정돈데,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스모그에 휩싸이는 베이징 시내의 모습입니다.
잠시 맑았던 하늘이 스모그로 덮이면서, 도시 전체가 가스실처럼 변했습니다.
시민들은 고통스럽습니다.
<녹취> 두 수엔징(베이징 시민) : "정말 심합니다. 며칠째 아이들이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요. 아이들은 바깥 활동을 전혀 못하고 저도 일하러 갈 때 꼭 마스크를 써요."
짙은 안개까지 덮치면서 수도권과 허난성 등에 사상 최악의 안개주의보인 적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시야가 200m에 채 못 미치고 심한 곳은 50m 앞도 보기 힘듭니다.
이미 베이징과 톈진 등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까지 내려져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둥성 지난공항과 허난성 정저우공항의 항공편 190여 편이 결항했고, 베이징 등 수도권과 허난성의 고속도로 곳곳이 폐쇄됐습니다.
<녹취> 첸 시유안(주민) : "괴로워서 이민이라도 가려고 합니다. 허가만 받는다면 가족들과 이민을 갈 겁니다. 노인과 아이들 건강에 너무 안 좋아서 공기가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짙은 안개는 내일부터 차츰 걷히겠지만, 지역에 따라 극심한 스모그가 주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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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中, 최악 스모그 ‘몸살’…50m 앞도 안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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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입력 2017-01-04 19:18:49
- 수정2017-01-05 09:40:45
<앵커 멘트>
중국 동북부 지역이 연초부터 극심한 스모그와 짙은 안개로 몸살을 앓고 있습니다.
심한 지역은 50m 앞도 보기 힘들 정돈데, 항공기 운항이 취소되고 도로가 폐쇄되는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고아름 기자가 보도합니다.
<리포트>
순식간에 스모그에 휩싸이는 베이징 시내의 모습입니다.
잠시 맑았던 하늘이 스모그로 덮이면서, 도시 전체가 가스실처럼 변했습니다.
시민들은 고통스럽습니다.
<녹취> 두 수엔징(베이징 시민) : "정말 심합니다. 며칠째 아이들이 밖에 나가지도 못하고 집에만 있어요. 아이들은 바깥 활동을 전혀 못하고 저도 일하러 갈 때 꼭 마스크를 써요."
짙은 안개까지 덮치면서 수도권과 허난성 등에 사상 최악의 안개주의보인 적색 경보가 발령됐습니다.
대부분 지역의 시야가 200m에 채 못 미치고 심한 곳은 50m 앞도 보기 힘듭니다.
이미 베이징과 톈진 등 72개 도시에 스모그 경보까지 내려져있어 피해가 속출하고 있습니다.
산둥성 지난공항과 허난성 정저우공항의 항공편 190여 편이 결항했고, 베이징 등 수도권과 허난성의 고속도로 곳곳이 폐쇄됐습니다.
<녹취> 첸 시유안(주민) : "괴로워서 이민이라도 가려고 합니다. 허가만 받는다면 가족들과 이민을 갈 겁니다. 노인과 아이들 건강에 너무 안 좋아서 공기가 개선됐으면 좋겠습니다."
중국 기상 당국은 짙은 안개는 내일부터 차츰 걷히겠지만, 지역에 따라 극심한 스모그가 주말까지 계속될 수 있다며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KBS 뉴스 고아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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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아름 기자 areum@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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