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 참치 한 마리 7억 5천만 원…사상 2번째

입력 2017.01.05 (21:43) 수정 2017.01.05 (21: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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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멘트>

일본에서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한마리에 7억 원이 넘는 낙찰가가 나왔습니다.

4년 전에 이어 사상 2번 째인데, 일본인의 참치사랑 정말 유별나다 할 만 합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쓰키지 수산 시장.

아침 5시 반,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올해 첫 참치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경매인들의 흥정 속에 참치가 한마리 한마리 낙찰됩니다.

최고 낙찰가는 아오모리현에서 잡힌 212kg 짜리 참치가 기록한 7천 4백 20만엔. 우리돈 7억 5천 만을 넘겼습니다.

kg당 350만원이 넘는 초고가로, 초밥 회사들의 경쟁 속에 사상 2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기무라(초밥 체인점 사장) : "좋은 참치를 낙찰 받았으니, 어서 빨리 손님들에게 드시게 하고 싶습니다."

해당 참치를 낚아 올린 어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다케우치('최고가 참치' 어획 어부) : "이렇게 비싸게 팔릴거라고는 생각못했죠. 지금부터 반년은 휴가입니다."

이 어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가 참치를 잡아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새해 첫 참치 경매를 잘 받으면 일년간 운이 좋다는 속설이 있어 매년 고가의 거래가 이뤄져 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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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日 참치 한 마리 7억 5천만 원…사상 2번째
    • 입력 2017-01-05 21:44:32
    • 수정2017-01-05 21:51:20
    뉴스9(경인)
<앵커 멘트>

일본에서 올해 첫 참치 경매에서 한마리에 7억 원이 넘는 낙찰가가 나왔습니다.

4년 전에 이어 사상 2번 째인데, 일본인의 참치사랑 정말 유별나다 할 만 합니다.

도쿄에서 이승철 특파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일본 도쿄의 쓰키지 수산 시장.

아침 5시 반, 요란한 종소리와 함께 올해 첫 참치 경매가 시작됐습니다.

경매인들의 흥정 속에 참치가 한마리 한마리 낙찰됩니다.

최고 낙찰가는 아오모리현에서 잡힌 212kg 짜리 참치가 기록한 7천 4백 20만엔. 우리돈 7억 5천 만을 넘겼습니다.

kg당 350만원이 넘는 초고가로, 초밥 회사들의 경쟁 속에 사상 2번째로 높은 낙찰가를 기록했습니다.

<인터뷰> 기무라(초밥 체인점 사장) : "좋은 참치를 낙찰 받았으니, 어서 빨리 손님들에게 드시게 하고 싶습니다."

해당 참치를 낚아 올린 어부는 기쁨을 감추지 못했습니다.

<인터뷰> 다케우치('최고가 참치' 어획 어부) : "이렇게 비싸게 팔릴거라고는 생각못했죠. 지금부터 반년은 휴가입니다."

이 어부는 지난해에 이어 2년 연속 최고가 참치를 잡아올려 화제가 되기도 했습니다.

일본에서는 새해 첫 참치 경매를 잘 받으면 일년간 운이 좋다는 속설이 있어 매년 고가의 거래가 이뤄져 왔습니다.

도쿄에서 KBS 뉴스 이승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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